와파린은 다른 약제나 음식물과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평소 복용하고 있던 약을 끊거나, 다른 약을 추가하거나, 환자분의 영양 상태가 나쁜 경우라면 자주 검사하여야 하고, 일정양의 와파린으로 INR 수치가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되는 경우라도 최소 4주에 1번은 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와파린을 복용한다면 INR(혈액응고검사)이 2~3 사이라면 충치치료나 간단한 발치는 구강 내 지혈제를 사용하면서 시행하면 됩니다.
또한 백내장 수술이나 점을 뽑는 등의 간단한 피부과적 수술 또한 와파린을 복용하더라도 문제없습니다.
의료용 고탄력 압박 스타킹은 여성들의 일반 고탄력 스타킹과 다릅니다.
의료용 고탄력 압박 스타킹은 발 부분의 압력은 높고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압력이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구조로 피가 발끝에서부터 심장 쪽으로 움직이게 도와주고 혈액의 저류를 막아 줍니다.
심부정맥 혈전증의 재발을 줄이기 위해 최소 2년 정도의 착용을 권장하고 있고,혈전 후 증후군이 있는 환자의 경우 평생 착용을 권합니다.
비타민 K는 와파린의 항응고작용을 방해합니다. 하지만 매일 일정양의 비타민 K가 들어가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비타민 K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과식하거나, 갑자기 먹지 않거나 하면 와파린의 항응고작용에 변화가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녹색채소(상추, 양배추, 시금치, 브로클리, 냉이, 오이껍질), 녹즙, 녹차, 순무, 겨자, 콩 음식(두부, 콩, 청국장, 콩국수, 두유, 콩기름), 동물 간, 마요네즈, 계란 노른자
가지, 당근, 토마토, 호박, 옥수수, 껍질 벗긴 오이, 생선류, 고기류, 참기름, 꿀, 과일, 우유, 땅콩버터 등
와파린은 태반을 통과해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쳐 태아의 출혈이나, 기형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임신 중인 여성에서는 와파린 대신 헤파린이나 저분자량 헤파린의 투여가 원칙입니다. 하지만 임신 6주까지는 태아에게도 안전하기 때문에 와파린을 복용중인 여성이 임신을 원하면 자주 임신검사를 시행하여 임신이 확인되면 와파린을 헤파린이나 저분자량 헤파린으로 바꾸어주면 됩니다. 와파린, 헤파린, 혹은 저분자량 헤파린은 수유기의 여성에게는 장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