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는 외관상 문제뿐만 아니라 걷거나 물건을 잡을 때 불편을 가져오고 암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게 좋습니다.
이때 구체적인 치료방법은 사마귀가 생긴 위치, 환자의 나이, 면역정도에 따라서 가장 적당한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마귀 치료법은 완치율이 약50% 정도이며 재발률은 50% 정도입니다.
어떤 치료법이든지 사마귀 주변의 정상피부 1-2 mm를 포함하여 치료하면 재발을 적게 할 수 있습니다. 흔히 사용되는 치료방법들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이나 흉이 남길 가능성이나 재발률이 높은 것이 단점입니다.
드라이아이스나 액체 질소로 병변을 급속히 냉동하여 파괴하는 방법입니다. 사마귀 주변 1-2mm 정도가 하얗게 될 때까지 얼렸다 녹였다 하는 과정을 수차례 반복하며, 1-3주 간격으로 시행하게 합니다.
성기의 점막부에 생긴 사마귀의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크기가 크거나 구강, 질, 항문 속에 생긴 병변과 임산부나 유아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성기 사마귀 치료에 효과가 좋습니다.
환자의 면역력을 키워 스스로 사마귀를 물리치게 하는 방법으로 약을 복용하는 방법과 약을 도포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성인성 질환(sexually transmitted disease)이며 발생한 부위에 따라 모양에 차이가 있습니다. 즉, 귀두, 요도구(소변이 나오는 곳), 항문 주위, 여성 외음부와 같은 점막부에서는 뾰족한 모양으로 자라나오며 산딸기나 닭 볏 모양이 됩니다. 그러나 음경 피부에서는 2-3 mm 크기로 편평한 표면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기사마귀는 전염이 잘 되어 한 번의 성적 접촉에 의하여 약 50%가 감염될 수 있으며 접촉 2-3개월 후에 피부병변이 나타납니다. 음경 피부에 나타나는 병변 중에는 드물지만 피부암의 전 단계 상태인 것도 있습니다. 이 병변은 여성 배우자에게 자궁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성인에서 성기사마귀가 발견되는 경우 그 배우자에 대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눈에 보이는 사마귀를 제거하였다 하더라도 여전히 전염될 수도 있음에 주의해야 합니다. 성기 이외의 구강(口腔, oral cavity)과 후두(喉頭, larynx)점막 등에도 성행위와 관련된 사마귀가 생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