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은 흉막반이나 미만성 흉막비후와 같은 흉막질환, 석면폐증과 같은 폐질환과 암을 유발한다. 석면은 인간에서의 발암성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유해요인 중 하나로 모든 종류의 석면이 폐암, 악성중피종, 후두암과 난소암을 유발한다(표. 석면으로 인한 질환).
석면폐증은 석면노출로 인해 발생한 폐실질의 간질성 섬유화이다. 석면분진이 흡입되면 석면은 폐실질에 침착하게 되고, 실질 내에 침착되면 대식세포에 탐식된다. 하지만 생체 내에서 분해되지 않으면서 세포에 물리적 독성을 일으키는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고, 이에 따른 섬유화가 발생되게 된다. 이러한 석면에 의한 폐실질의 광범위한 섬유화가 석면폐증이다.
석면폐증의 진단은 조직검사 없이 석면 노출력과 방사선 검사 등 임상검사에 의해 이루어진다.
석면은 종류에 따라 발암성의 강도에 차이가 있으나, 모든 형태의 석면이 폐암을 유발한다. 특히 흡연과 함께 노출될 경우 발암 가능성은 배수적(multiplicative)으로 증가한다.
석면관련 질환에 있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헬싱키기준(The Helsinki Criteria)에서는 석면제품제조, 석면살포, 절연작업, 오래된 건물의 철거작업 등과 같은 고농도 석면노출작업을 1년 이상 한 경우와 건설, 조선 등의 중간수준 농도에 5~10년 정도 노출될 경우 폐암의 위험이 2배 이상이라고 하였다. 또한, 최초 석면노출 이후 최소 10년 이상의 경과기간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석면노출과 폐암의 발생에 대해서는 양-반응 관계가 일관되게 확인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누적노출 25 fiber-years 수준에서 폐암의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가건강정보포털 참조
http://health.mw.go.kr/HealthInfoArea/HealthInfo/View.do?idx=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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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ealth.mw.go.kr/HealthInfoArea/HealthInfo/View.do?idx=14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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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ealth.mw.go.kr/HealthInfoArea/HealthInfo/View.do?idx=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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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ealth.mw.go.kr/HealthInfoArea/HealthInfo/View.do?idx=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