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병원의 가장 큰 목표는 지역민의 건강한 삶입니다.

질병/건강정보

체중감소

Ⅰ. 개요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체중이 감소하면 좋아할 것입니다. 그러나 의도하지 않았는데 체중이 줄어들면 심각한 병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게 됩니다. 특히 노인에서 체중이 줄면 사망 혹은 장애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렇다면 체중이 어느 정도 감소할 때 의미가 있을까요? 건강한 젊은 사람의 경우에도 하루 수차례 토하거나 설사를 하면 며칠 사이에 체중이 2~3kg 정도 감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 구토나 설사가 멎고 제대로 식사를 하면 1~2주 내로 체중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의학적으로는 6~12개월 동안 평상시 체중과 비교해서 5% 이상 줄었다면 의미 있는 체중 감소로 봅니다. 예를 들어 1년 전 체중이 70kg이었던 성인이 최근 65kg이 되었다면 의미 있는 체중 감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입던 옷이나 허리벨트가 헐렁해지거나 오랜만에 만난 사람으로부터 얼굴이 핼쑥해졌다는 말을 들을 때도 체중 감소를 의심할 수 있지만, 실제로 체중이 감소하지 않은 경우에도 주관적으로 느낄 수 있으므로 정확하지 않습니다.
체중 감소는 다양한 질병 때문에 생기는 증상일 수도 있지만, 생활의 변화 때문에 생기는 증상일 수 있으며, 뚜렷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떤 원인에 의한 것이든 체중 감소는 건강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심지어 체중을 성공적으로 줄이고 잘 유지하는 사람에서도 질병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의미있는 체중감소 의학적으로는 6~12개월 동안 평상시 체중과 비교해서 5%이상 줄었다면 의미 있는 체중 감소로 봅니다.

병원에 오는 성인 중에서 체중 감소가 있다고 말하는 경우는 1~8%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에서 체중을 줄이려고 애쓰지 않았는데도 원래 체중과 비교하여 4% 이상 체중이 감소한 경우가 연간 13%이라고 할 만큼 체중 감소는 꽤 흔한 건강 상 문제입니다.

작성 및 감수 :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대한가정의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