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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건강정보

식이장애

치료

1. 식이 장애 치료의 일반지침

식이장애 자체가 다양한 원인에 의한 질환이므로 치료적인 접근 또한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요소들의 상호작용에 의한 다차원적인 모델이 필요합니다.

  • 외래 치료가 원칙이나 저체중으로 영양상태가 문제가 되거나 내과적인 합병증이 심한 경우, 심각한 정신과적 장애가 병발되어 있는 경우 등에는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 증상의 완화, 체중회복 및 식사습관의 정상화와 같은 단기 목표와 심리 사회적 적응 및 정상체중과 식사습관의 유지와 같은 장기 목표로 나누어 차근히 접근해야 합니다.
  • 내과적인 안정화, 영양회복 및 영양교육, 이상식사태도를 없애고 새로운 식사습관을 형성하는데 있어 행동 치료적인 접근이 도움이 됩니다.
  • 치료의 핵심은 심리적인 원인을 찾아내서 해결하는 것에 앞서서 체중을 회복하고 적당한 식사습관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이차적으로 체중과 신체에 대하여 다르게 생각하는 법을 배우고, 식이장애 뒤에 숨겨져 보이지 않았던 인생의 목표를 발견하여 그것을 좀 더 건강하게 성취하는 법을 익히게 하는 것입니다.

2.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입원 치료

  • 체중이 빠르고 지속적으로 심하게 저하되는 경우 (정상체중의 30%이상의 체중저하)
  • 활력징후의 위험한 변화나 전해질 불균형, 영양실조가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
  • 자살 가능성이 있거나 시도한 경우 혹은 정신병적 상태인 경우
  • 외래치료를 불가능하게 할 정도로 심각한 가족 문제가 있는 경우
  • 사회적 고립이 병적으로 심한 경우
  • 이전치료에 실패를 했거나 치료에 대한 동기가 없어 외래치료를 거부하는 경우

3. 신경성 대식증의 치료

자신의 신체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교정하기 위한 인지행동치료가 가장 좋은 치료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효과가 없을 때에는 다른 대안으로 대인간(代人間) 의 정신치료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춘기 청소년들에서 발생한 신경성 대식증은 가족치료 요법이 유용합니다.

항우울제 (SSRIs)를 쓸 수도 있지만 인지행동치료 만큼 효과적이지는 않습니다.

체중이 정상범위에 있기에 신경성 대식증은 기본적으로 외래치료가 가능하나 폭식을 조절하지 못하고, 약물을 남용하거나, 잦은 구토, 과잉운동 , 자살사고 등으로 전해질 불균형 등의 내과적 문제가 함께 생기는 경우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신경정신의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