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소낭이란 질환은 감염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염증이 생기면 홍반, 부종, 통증 등이 동반되므로 이때에는 염증을 줄이기 위한 항생제 치료와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고 절개 배농해야 할 필요성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름집을 형성하는 경우에는 절개 배농이 필요합니다. 모소낭은 40세 이후에는 재발 하는 경우가 많지 않으므로, 40세 이후의 환자에게는 급성 염증의 합병증으로 인한 농양의 경우를 제외한다면 보존적 치료와 추적검사만 할 수도 있지만, 사춘기 이후 40세 이하의 환자는 수술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모소낭에서 발생되는 암은 극히 드뭅니다.
그러나 만성 염증이 반복되거나 피부 궤양, 흉터 조직, 누공 등에서 수십 년이 지난 후 악성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연구에서는, 극히 일부에서 편평상피암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진단이 쉬우며, 광범위 절제로 치료가 가능하여 장기적인 예후는 좋은 편입니다.
개인위생이 가장 중요하므로 매일 목욕이나 샤워를 하여 해당 부위를 깨끗이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 질환의 발생에 마찰이나 열이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장시간의 운전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비만이 연관되어 있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체중 감량을 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꽉 끼는 옷을 입지 않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