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소낭은 둔부열에 반복되는 염증 소견 및 정중선 둔부열에 존재하는 개구로 큰 어려움 없이 진단할 수 있습니다. 검사병변의 조직검사로 확진할 수 있으며, 감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병변의 분비물에서 세균 배양을 실시하여 감염의 원인 균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문 주변이나 엉덩이 꼬리뼈 부근의 반복되는 염증을 주소로 하는 다른 질환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감별해야 할 질환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항문 주위 농양 은 항문 및 직장 주위 조직강 내부의 염증을 말합니다. 항문샘의 염증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그 외에도 치열, 치핵, 항문 부위의 수술이나 외상 이후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루는 항문이나 직장 사이에 만성 염증으로 인한 육아조직으로 된 섬유성 관을 말하며, 쉽게는 항문 주변의 샛길을 말합니다. 치루의 경우에는 치루절개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화종성 한선염은 땀샘에서 생기는 피부와 피하조직의 만성 재발성 염증입니다. 가장 흔한 부위는 겨드랑이 부위지만, 항문 주위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단순 피부농양은 모든 신체부위에 생길 수 있습니다.
급성농양은 피부를 절개해서 배농을 해주어야 합니다. 만성적인 형태의 모소낭은 절제해서 제거하거나 개방창을 만들어 정상적인 살이 차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때로는 자주 반복된 이후에 가지를 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더 광범위한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고, 때로는 커다란 창상이 남게 되어 이 창상을 덮기 위해 피부이식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창상이 크게 되면 완전히 낫는 데 걸리는 시간도 더 늘어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