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기관지염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흡연, 반복되는 기도 감염, 대기공해, 유전적 요인과 직업적으로 먼지나 자극성 가스에 노출되는 직업성 요인 등이 비교적 중요한 원인입니다.
이 원인들에 의해 기도 내 만성 염증이 생기고 기도 점막 내 점액선 및 점액분비세포의 숫자화 크기가 증가합니다.
흡연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에게 호흡기 증상의 발생과 폐기능 이상 소견을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흡연량에 따라 직접적으로 비례합니다. 대다수 환자들이 흡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적어도 20 갑년(1갑년: 하루 1값씩 1년을 피웠을 경우)의 흡연력을 가지고 있고 대다수 환자들이 40 갑년정도의 흡연력이 있습니다.
유년기의 호흡기 감염은 성인이 된 후 폐기능 감소와 호흡기 증상의 증가와 관련있지만 이것 하나만으로 만성기관지염 발생의 위험인자로 생각하기에는 아직 논란이 많습니다.
충분히 강하고 지속적인 노출이라면, 직업성 분진(예, 석탄분진)과 화학약품 (증기,
자극물질, 연기)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기오염의 어떤 특정 요소가 해로운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명확하지만, 대기오염내의 분진이 폐의 총 흡입 축적을 추가할 것이라는 증거들은 있습니다.
또한 환기가 되지 않는 주거지에서 조리나 난방으로 사용되는 유기물에너지의 연소로 인해 발생하는 실내공기 오염도 또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남성의 흡연율과 직업적인 노출이 여성보다 많아 상대적으로 남성에게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했으나, 요즘에는 여성의 흡연율과 사회적 진출이 높아져서 여성에 대한 비율도 높아져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 밖에도 확실하지는 않지만 호흡기 감염, 아토피, 소아기 호흡기 감염, 기관지 과민성, 마른체격, 낮은 사회경제적 환경, 알콜, 식이
및 영양 (비타민 C식이부족), 면역력 저하, 호르몬, 가족력, 유전적 소인, 기후 등과의 연관성도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