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언급해야 할 사항은 감염위험이 높은 상황에 노출되었다 하더라도 감염이 반드시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는 치료하기까지 충분한 기간이 있는 것이며, 심지어 초기의 경미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항생제로 잘 치료됩니다.
그러므로, 감염위험에 노출되었다고 생각되면,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에게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한 노출과 노출정도를 설명하고, 현재 나타난 증상들을 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감염된 애완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것은 걱정거리가 될 수 있으나, 만약 기초적인 주의지침을 잘 지킨다면 감염의 위험은 아주 낮습니다. 어린이나 임산부들은 특별히 주의지침을 강화하여야 하며, 특히 임산부는 감염된 동물과 동물이 거주하는 주변환경으로부터 접촉격리하여야 합니다.
또한 감염된 동물의 소변이나 혈액이 같이 거주하는 사람들의 피부의 상처나 입을 통하여 체내로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동물을 씻기거나 배설물을 처리할 때는 장갑을 끼도록 하며, 얼굴에 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동물의 소변이 감염전파의 근원이므로, 다른 동물에로 전파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개들의 경우 특히 배출된 소변이 잘 마르지 않는 축축한 날씨에 다른 개과 가축들을 감염시킬 수 있으므로, 감염된 동물은 다른 동물들과 격리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으며, 감염된 개들은 상업적 목적의 가축들과 함께 사육되어서는 안됩니다.
감염된 애완동물을 항생제로 치료하였을 때, 병의 증상은 종종 잘 치료되지만 렙토스피라 균은 동물의 소변으로 여전히 배출되며, 병에서 회복된 후에도 수개월 동안 지속될 수 있으므로, 적어도 6개월 동안은 주의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감염된 동물에게 물렸을 때, 동물의 타액을 통하여 렙토스피라 균이 쉽게 전파되지 않으나, 물리는 과정 동안 동물의 잇몸에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직접혈액과 혈액을 통한 전파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쥐에게 물렸을 때 감염된 예들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만약, 렙토스피라에 감염되어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동물에 물렸을 때 병원 응급실로 가서 치료를 받도록 하고, 정해진 항생제 처방과 혈액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식품이나 음료수가 렙토스피라 균에 오염되는 것은 물론 가능합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종종 잘못된 정보를 접할 수 있으므로, 다음의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에 오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곡류와 같은 많은 식품이 있는 창고와 농경지에는 쥐들이 많이 다니지만, 빠르게 건조되므로 렙토스피라 균은 감염을 유발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게 생존할 수 없습니다.
과일과 야채는 일단 건조된 후에는 안전하며, 렙토스피라 균이 과일이나 야채의 표면을 뚫을 수 없으므로 세척을 잘하면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100°C 이상에서 조리하면 어떤 경우도 렙토스피라 균을 죽이므로 안전합니다. 감염된 동물의 육류도 일단 철저히 조리한 후 먹는 것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되도록 감염된 동물을 먹지 않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