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치료에 사용되는 약의 대부분은 항히스타민제로 어떤 약제보다 안전한 약입니다. 다만 사람에 따라 졸리고 나른하며 입이 마르는 것과 같은 증상이 있으나 이것은 항히스타민제가 독해서라기보다는 약의 효과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증상이 심한 환자는 운전이나 고도로 집중을 요하는 작업 시에는 약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드러기에 어떤 특정한 음식이 나쁘다는 것 보다는 개인에 따라 두드러기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이 있을 수 있으며 각 개인에 따라 원인 음식물도 다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두드러기 발생 시에 음식물에 대해 과도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무조건 음식물을 제한하는데 이것이 장기화 될 경우 영양섭취의 심각한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음식물이 의심될 경우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 검사를 받은 후 음식물을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두드러기 일지라도 평생 두드러기가 지속되는 경우는 드물고 지속적인 치료를 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며 대부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두드러기의 정도도 경해집니다. 다만 두드러기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지만 1년에 수차례 되풀이 되는 경우는 충분한 병력청취와 함께 원인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