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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건강정보

흉통

치료

1) 가슴이 갑자기 심하게 아프다가 사라졌는데 왜 꼭 병원을 방문하도록 권하나요?

흉통이 사라졌다 해도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닌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박리성 대동맥류의 경우 처음 박리가 진행될 때 심한 흉통을 느끼지만 진행되지 않으면 흉통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그대로 두면 수 시간 내 생명을 앗아가는 문제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협심증이나 일부 심근경색증의 경우에도 통증이 사라졌다 해도 근본 문제는 해결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심각한 문제가 생기기 전에 통증의 원인과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2) 가슴이 아파서 여러 의사 선생님께 진찰을 받고 검사를 받았는데 진단명이 나오지 않습니다. 무슨 검사를 받아야 확실하게 진단을 받을 수 있을까요?

우리 몸에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그 곳에 병이 있을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두통이 있다고 머릿속에 병이 있고 배가 아프다고 복부의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의사가 원인을 정확히 찾지 못해서 환자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는 있지만 그럴 확률보다는 심각한 병이 아니라 마음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나의 증상으로 여러 선생님을 만나고 여러 곳에서 검사를 받는 것은 이득보다 손해가 큽니다. 이제는 신뢰할 만한 의사 선생님 한 분을 정하셔서 그분과 상담하시고 더 필요한 검사가 있다면 해당 선생님과 상의하셔서 결정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3) 갈비뼈가 2군데 금이 갔다고 하는데 왜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나요?

갈비뼈는 우리 몸의 뼈 중에서 가장 빨리 아무는 골절입니다. 어린이들은 2주, 어르신들도 4주면 뼈가 붙습니다. 갈비뼈는 계속 확장되어 있는 폐가 스스로 누르면서 고정하기 때문에 따로 수술을 하거나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습니다. 기흉(폐에 구멍이 생겨 늑막강 내에 공기가 고이는 것)이나 혈흉(늑막강 내에 혈액이 고여 압력이 높아져 폐가 찌그러지는 현상)과 같은 합병증이 없는 늑골 골절은 그대로 두고 진통제를 복용하면 며칠 내에 통증이 줄고 3주 정도면 통증이 사라집니다.

작성 및 감수: 보건복지부_대한의학회_대한가정의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