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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건강정보

예방접종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P; Diphtheria/Tetanus/Pertusis)

1. 디프테리아(Diphtheria)

디프테리아는 그람 양성 간균인 Corynebacterium diphtheriae이며 gravis, mitis, intermedius의 3가지 형이 있습니다.

임상 증상으로는 특별한 원인 없이 편도, 인두, 목이 아프고, 미열과 상기도 감염증이 생긴 후 심근염과 신경염을 일으킵니다. 1950년대 초까지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1950년대 말부터 백신의 사용으로 감소되어 1987년 이후부터 환자발생 보고가 없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부터는 외국 여행이 빈번해지면서 디프테리아의 위험지역인 러시아 및 주변 외국 국가에서 감염되거나 방어 면역이 현저히 낮아진 고령에서 환자발생의 우려가 있습니다.

진단은 검사실에서 배양 검사를 하여 C. diphtheriae를 분리하여 확진하거나 보균자와 접촉 후 증세가 있는 경우에 진단할 수 있어 배양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erythromycin이나 penicillin을 14일간 투여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2. 파상풍(Tetanus)

혐기성 그람 양성 간균인 Clostridium tetani이 파상풍을 일으키는 균주입니다. 이 균은 중추 신경계와 결합하는 외독소를 분비하여 심한 근육의 연축(spasm)을 일으킵니다.

주로 피부와 점막의 상처로 침입하여 발생하며, 국내에서 1982년부터 DTaP 백신 접종률이 90% 이상 유지되고 분만이 대부분 병의원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발생은 거의 없습니다.

이 질환은 배양검사로 확인해야 하나 검출되는 경우가 적어 임상 소견으로 다른 질환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되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외부 상처를 받았을 경우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괴사된 조직은 반드시 제거하여야 합니다.
파상풍 발생 예방은 다음과 같이 합니다.

표. 파상풍 발생에 대한 예방적 지침
파상풍 백신 접종력 작은 (깨끗한) 상처 이외의 모든 상처'
T'' TIG''' T'' TIG'''
모르거나 3회 미만 접종 실시 주사 필요 접종 실시 주사 필요
3회 이상 접종 안함'''' 주사 불피요 접종 안함''''' 주사 불필요
  • '이외의 모든 상처: 여기에 속하는 상처는 토양, 분면, 타액, 오물 등으로 오염된 상처와 천자, 화상 동상에 의한 것을 말합니다.
  • T: 접종을 실시할 경우 7세 미만의 소아에서는 DTaP 또는 DT 백신(백일해 접종이 금기인 경우)을 접종하고, 7세 이상 소아에서는 T 또는 Tid를 접종
  • TIG: TIG가 없을 경우에는 telanus antitoxin(TAT)를 주사함
  • 접종 안함: 만약 마지막 파상풍 접종을 시행한 시기가 10년 이상 된 경우에 접종함
  • 접종 안함: 만약 마지막 접종 시기가 5년 이상 된 경우에 접종함

3. 백일해(Pertussis)

백일해는 Bordetella pertussis가 원인균으로, 전염력이 강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합니다.
백일해는 1940년대 중반부터 혼합백신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게 되었으나 백일해 사백신의 부작용이 문제가 되어 1979년 개량 백일해 백신(acellular pertussis : aP)이 생산되었습니다.

백일해 백신은 혼합백신인 DTaP 백신으로 성인형 백신인 Td에는 백일해 백신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4. 접종 시기

국내에서는 생후 2, 4, 6개월 3회에 걸쳐 접종하는 방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디프테리아나 백일해 다발지역에서는 생후 4주부터 접종을 시작하고 4주 간격으로 2회 연속 접종하는 것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후 8개월, 4-6세에 접종하며, 이후 성인용 Td백신을 10-12세에 접종하고, 이후 10년마다 Td백신을 접종합니다.

1) 디프테리아

  • 기초 접종 후 항독소 항체가 양성으로 전환되는 양전율은 매우 높으나 접종 6개월 이후부터 항체가 소실되어 추가 접종에 의한 면역유지가 필요합니다.
  • 2세 또는 4-6세에 추가 접종을 하고, 추가 접종을 하지 않았더라도 성인에서는 소량의 디프테리아 톡소이드 접종으로 높은 면역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파상풍

  • 디프테리아와 같이 높은 면역 획득률을 보이나, 2세 이전부터 면역력이 감소하기 시작하여 1회 이상의 추가 접종을 실시해야 합니다.
  • 2세 이전에 1회 추가 접종할 경우 높은 면역 상태가 6년 정도 유지되며, 이 연령에서 2회의 추가 접종할 경우 이후 10년 정도 면역이 유지됩니다.

3) 백일해

  • 기초 접종으로 생긴 항체가 2세 전부터 소실되므로 2세 이전에 추가 접종이 필요합니다.
  • 4-6세에 재차 추가 접종을 실시할 경우 장기간 면역이 지속될 수 있어 DTaP 백신의 추가 접종은 1-2세와 학동 전 연령인 4-6세에 시행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5. 접종용량 및 방법

용량은 0.5mL로 영아는 대퇴 전외측부에, 연장아에서는 삼각근에 근육 주사합니다. 깊숙이 주사하여 항원 낭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야 하며, 가급적 같은 부위에 접종을 피하고 좌우를 바꾸어 접종해야 합니다.

6. 금기 사항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DTaP의 접종 금기에 해당하므로 의사에게 말해 주어야 합니다.

  • 이전 DTaP 접종 후 즉각적인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발생한 병력이 있는 경우
  • 다른 원인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접종 후 7일 내에 발생하는 급성 중증 뇌증 병력이 있는 경우

7. Q&A

1) 외국에 장기간 체류를 위해 부모와 함께 출국할 15개월 된 아이가 DTaP 1차 추가접종을 하러 왔는데, 접종을 하여도 되나요?

DTaP 3차 접종 후 1차 추가접종까지 최소 간격이 6개월이므로 3차 접종 시기로부터 6개월 후 연령이 15개월 전이면 접종이 가능합니다.

2) DTaP 백신 접종량을 실수로 2배로 접종하였는데, 어떤 문제가 발생되나요?

과다한 면역반응에 의한 국소 및 전신 이상반응이 예상되어 접종 3일 내 적극적 관찰을 요하나, 실제 이런 과면역반응의 발현은 기초접종 연령에서 적습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 / 소아청소년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