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발견된 대장 게실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만, 합병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고섬유질 식이를 권장합니다. 고섬유질 식이는 변비를 개선함으로써 대장내 압력을 낮춰줍니다. 대부분의 대장게실환자에서 식단 개선이 추천됩니다. 고섬유질 식이 외에도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은 게실>의 합병증(염증이나 감염 등)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게실염인 경우에는 경구 항생제를 사용하며, 이 경우에도 고섬유질 식이,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운동이 증상 악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심하게 아파 보이거나 85세 이상인 노인의 경우에는 금식하여 장을 쉬게 해주고 정맥주사로 수액을 보급해주면서 정맥 주사용 항생제 및 소염제와 필요에 따라서는 장 운동을 줄여주는 항경련제 등의 약물치료를 합니다. 증세가 호전되면 식이요법을 시작합니다.
게실염이 내과적인 치료에 실패하거나 심한 경우 또는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천공과 복막염, 누공, 대장 주위 농양 및 장폐색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되는 경우와 대량 수혈이 필요한 출혈이 있을 때에는 응급수술을 해야 합니다. 우측 대장게실의 게실염은 맹장부위에 호발하기 때문에 급성충수돌기염(맹장염)과 감별하기가 어려워 수술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수술은 대개 게실이 발생한 부위의 대장의 일부를 절제한 뒤, 수술 부위에 따라 좌측 대장과 직장 또는 우측 대장과 소장을 연결합니다.
질병명 | 임상양상 | 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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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없는 경우 | 자각증상이 없음 | 고 섬유질 식이요법 |
증상이 있는 경우 | 염증은 없고, 배변 습관 변화에 상관없이 복통이 있는 경우 | 고 섬유질 식이요법 |
합병증이 동반되지 않은 게실염(안정된 환자인 경우) | 복통, 발열, 백혈구 증가증은 있지만 경구 수액 요법에 잘 견디는 경우 | 경구 항생제 대장내압을 증가시킬 수 있는 모르핀 피하기 |
합병증이 동반되지 않은 게실염(아파보이거나 노인) | 복통, 발열, 백혈구 증가증은 있고, 경구 수액 요법을 하기 힘들거나 85세 이상의 환자인 경우 | 정맥용 주사 항생제 정맥주사로 수액 공급 금식, 소염제 |
합병증이 동반된 게실염 | 복통, 발열, 백혈구 증가증은 있으 패혈증, 천공, 누공, 농양 혹은 폐쇄 등이 있는 경우 | 정맥내 수액 공급 정맥내 항생제, 수술적 절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