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게실 은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있는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증상이 발생한 후에 진단받는 경우가 많은데, 만성적인 복통이나 혈변, 배변 습관의 변화 등으로 검사를 받다가 진단되는 경우가 있고, 갑자기 심한 복통이 발생하거나 대량 출혈 등의 응급 상황으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진단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
대장 질환의 진단 방법인 대장조영술 및 대장내시경검사가 보편화되면서 무증상의 대장 게실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발견된 대장 게실은 대부분 증상이 없고 증상이 있어도 복통이나 혈변, 배변 습관의 변화 등 비특이적인 증상을 보일 경우가 많아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의 질환과 구별하기 힘듭니다.
우측 대장게실 의 경우 맹장부위에 잘 발생하고 증상도 비슷하기 때문에 급성충수염(맹장염)과 감별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합병증이 생긴 대장게실을 급성충수염으로 진단하고 수술을 하다가 우연히 진단되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대장게실진단에 도움이 되는 진단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의사는 당신의 건강상태와 생활습관 및 통증, 배변 습관, 식생활 및 약물 복용력 등을 물어 볼 것입니다.
게실염 등의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 혈액 속의 백혈구 수치가 상승하는 등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혈액을 통한 임상병리검사는 몸속의 감염여부를 확인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대변을 통해서 소화관에 출혈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로 대장게실증으로 인한 출혈이 의심될 때 시행합니다.
의사는 장갑을 낀 손가락으로 당신의 항문과 직장을 검사합니다. 이 검사로 항문에 통증이 있는지 여부와 출혈이나 좁아지거나 막힌 부위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일명 바륨관장이라고도 불리는 대장 조영술은 바륨이라는 약을 항문으로 주입한 후에 X-선 촬영을 통해 게실을 확인합니다.
게실염이나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도 진단할 수 있으나 천공 등의 합병증이 있을 때에는 이 검사가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게실염이나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도 진단할 수 있으나 천공 등의 합병증이 있을 때에는 이 검사가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CT는 대장게실염 진단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검사법입니다. 조영제를 혈관을 통해 주입하면 X-선 촬영 시 기관을 더 잘 볼 수 있습니다. 큰 도넛 모양의 CT 기계에 들어가 촬영하게 됩니다.
게실염은 복부컴퓨터단층촬영에서 염증이 있는 부위 장벽이 두꺼워지고 장주위에 염증이 있는 소견을 관찰할 수 있으며, 주위에 농양이 있는 경우도 쉽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비디오 카메라가 부착된 가늘고 잘 휘는 관을 당신의 항문을 통해 집어넣은 다음 전체 대장을 관찰합니다. 검사 중에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통증이 있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게실염이나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도 진단할 수 있으나 천공 등의 합병증이 있을 때에는 이 검사가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좌측 대장게실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도 서구와 달리 우측 대장게실이 더 많으므로 좌측 대장만 확인해서는 안 되며 전체 대장 을 확인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