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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건강정보

배뇨관련 이상 증상

환자들이 자주하는 질문

1) 요실금 수술은 꼭 해야 하나요?

요실금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그 중 복압성 요실금은 수술 치료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수술 치료 외에도 약물요법, 골반근육 운동, 전기 자극과 같은 비수술적 보존적 치료법이 시행 될 수 있습니다. 요실금 수술의 절대적인 기준은 없으며, 심하게 기침할 때에만 한두 방울 소변이 흐르는 사람도 불편함을 느껴 수술을 받고 싶어 하는 경우도 있고, 거의 매일 소변이 흘러 패드를 착용하고 다니면서도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인의 주관적인 증상 정도, 요역동학검사에서의 오줌이 나올 때의 압력(요누출압) 정도, 신체검사에서 큐팁(Q-tip) 테스트의 각도, 패드 테스트에서의 무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술 치료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단, 수술을 계획할 경우에는 요역동학검사를 통하여 수술의 금기가 되는 이상 여부를 알아보는 절차가 꼭 필요합니다.

2) 남성에서 전립선 수술은 어떤 경우에 하고, 수술의 부작용 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일반적으로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약물치료로 70-80%에서 효과가 있지만, 반복되는 급성 요폐, 방광 출구 폐쇄에 의한 신기능 장애, 전립선이 원인인 반복성 혈뇨, 재발성 요로감염, 방광 결석 형성과 같은 전립선 비대에 의한 합병증이 동반되거나, 약물로도 증상 완화가 없거나 부작용이 있을 때 또는 약물치료보다 더 적극적인 치료를 요하는 경우에 수술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외과적 치료의 전통적 수술방법으로는 경요도 전립선 절개술 과 절제술, 개복전립선 절제술 등이 있고, 최근에는 레이저 전립선 절제술, 전립선 요도 스텐트 유치, 풍선 확장술, 전기기화술, 고주파 침박피술, 온열치료, 고온열치료 등의 저침습 치료 방법이 사용 되고 있습니다. 복강경을 통한 단순전립선 절제술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수술 부작용 으로는 출혈, 관류액 유출, 관류액의 전신흡수 때문에 나타나는 대상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증후군, 부고환염, 요로감염 등이 수술 중이나 수술 후 초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한 후 나타나는 후기 합병증으로는 발기부전, 역행성 사정, 요실금, 배뇨이상, 야간뇨, 절박뇨, 주간빈뇨 등과 같은 증상이 지속될 수 있고, 요도 협착, 방광경부구축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남성에서 전립선 수술 후에 요실금이 나타날 수 있나요?

전립선 수술 후에는 그동안 요도를 누르고 있던 전립선이 없어지면서 소변보기가 시원해지고 오히려 소변의 자제가 잘 안 되어 소변이 흐르는 요실금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종류의 요실금은 항문을 조였다가 풀었다가 하는 골반근육운동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요실금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방광 기능과 관련된 문제이거나 수술 중 요도괄약근에 손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립선비대증이 진행하면 방광 기능의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방광이 불안정하게 수축하여 절박뇨나 빈뇨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저장 증상들은 전립선 수술 후에도 빨리 좋아지지 않기 때문에, 불안정하게 방광이 수축할 때마다 소변이 새거나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경우는 방광을 안정시키는 항콜린제 약을 복용함으로써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만일 수술 중 괄약근의 손상이 있었다면 소변이 저장되지 못하고 계속 흘러 약을 복용해도 호전이 늦거나 잘 안 될 수 있습니다.

작성 및 감수: 질병관리본부_대한의학회_대한가정의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