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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건강정보

광범위큰B세포림프종

대상별 맞춤정보

1. 일상 생활

항암화학요법 기간 동안 백혈구감소로 인한 감염증 발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치료에 의한 백혈구감소증으로 인한 감염부작용’ 항목 참조) 개인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따라서 환자와 보호자들은 이 시기의 감염을 막기 위하여 손 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가글 등을 통한 구강 위생 관리, 항문 열상을 막기 위한 변비 예방 등 개인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 기간 중 38도 이상의 발열과 오한이 동반되어 감염증의 발생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백혈구 수치를 측정하고 감염증에 대한 평가 및 적절한 항생제 투약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손발저림 부작용이 심한 경우 발 부위의 감각이 저하된 경우가 많으므로 부드러운 신발을 신고 걸음에 주의하여 불필요한 외상을 막도록 합니다. 발열, 체중감소, 새롭게 발생한 통증 등의 증상은 림프종과 직접 연관되거나 치료의 부작용일 수 있으므로 호전이 없이 오랜 시간 지속될 경우 예약된 일정보다 먼저라도 의료진을 방문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2. 식생활

식생활의 제약은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음식물을 통한 감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유방암, 위암, 대장암 등의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경우와 비슷한 어느 정도의 식생활 제약이 이루어집니다. 회나 게장 등과 같은 완전한 날음식은 삼가야 하며 특히 여름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든 야채를 완전히 익혀서 먹거나 과일을 전혀 먹지 않는 등의 급성백혈병 환자에게 이루어지는 엄격한 식사 제약이 R-CHOP 등과 같은 광범위큰B세포림프종의 치료에서 반드시 필요한가에 대하여는 의사마다 약간의 개인 의견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야채는 흙이 묻거나 완벽하게 세척되지 않았다고 생각될 경우 가능하면 깨끗이 씻은 후 데치거나 익혀서 먹도록 하고 과일의 경우 껍질을 벗기거나 깎아 먹는 과일은 대개 괜찮지만 포도나 딸기등과 같이 껍질째로 먹거나 껍질을 빨아서 먹는 과일의 경우 표면에 균이 묻어 있을 우려가 있으므로 유의합니다. 육류는 완전히 굽거나 찌는 등 익힌다면 제약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각각의 음식에 대하여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 있으나 일반적인 상식 선에서 위생적인 음식인지의 여부를 잘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내과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