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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건강정보

노인 예방접종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파상풍은 한동안 발생하지 않다가 근래 몇 년간 다시 주로 고령에서 발생하고 있고, 디프테리아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매우 드문 질병입니다. 파상풍균에 의해 생긴 신경독이 신경세포를 침범해서 근육에 경련과 마비를 일으키는 파상풍이 생길 경우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파상풍은 예방접종에 의해서만 면역이 생기므로 성인이 되어서도 10년마다 재접종을 해야 합니다.

1. 예방접종 권장대상

우리나라는 1956년에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예방접종이 도입되었고 성인형 파상풍-디프테리아(Td) 백신은 2004년에 도입되었기 때문에 현재 55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 당시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예방접종의 기회가 없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성인이 되어 3회 접종력에 대한 확실한 기억이 없다면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예방접종을 총 3회에 걸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예방접종 권장대상
일반 권장 우선 권장
없음 연령멸 없음
질환별 없음
직업 및 상황별 - 생후 12개월 미만 신생아 및 영아 등 백일해 고위험군 진료하는 의료인, - 보육시설 종사자, - 신생아가 있는 가족 내 성인 (육아로 신생아와 접촉이 잦은 성인), - 가임기 여성, - 상처를 통한 감염 예방이 필요한 성인(Td 접종력과 상처 정도에 따라 결정)

2. 접종 용량 및 방법

예방접종은 위팔의 삼각근 부위에 0.5mL를 근육주사 합니다.

1956년 이전 출생자는 성인형 파상풍-디프테리아(Td)를 3회 기본접종하고 이후 10년마다 재접종을 합니다. 접종의 시기는 출생년도에 따라 다르며 과거 접종력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맞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고 새로 접종을 시행하도록 합니다. 3회 기본접종 스케줄은 0, 1, 6~12개월로, 1차 접종 후 1개월 뒤 2차 접종하고 6~12개월 뒤 3차 접종을 시행합니다.

1956년 이후 출생자는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예방접종력을 확인하여 접종력이 확실한 경우에는 성인형 파상풍-디프테리아(Td)를 1회 접종하고 이후 10년마다 재접종합니다. 만약 기본 접종력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성인형 파상풍-디프테리아(Td)를 3회 기본접종하고 10년마다 재접종 합니다.

3. 이상 반응

국소적으로 주사부위의 동통, 홍반이나 주변 부위가 단단해지는 경화가 발생할 있습니다. 간혹 주사부위에 국소적으로 조직의 괴사가 발생하는 아르투스양 반응(Arthus reaction)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전신반응으로는 전신 두드러기, 아나필락시스,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매우 드물게 길랑-바레 증후군과 같은 신경병증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심한 부작용이 생기면 담당의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4. 금기 및 주의사항

파상풍이나 디프테리아 톡소이드 및 백신 안에 들어 있는 성분에 중증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서는 접종할 수 없습니다. 중등도 이사의 급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질환이 나을 때까지 접종을 미루어야 합니다.

5. 성인 백일해 백신

백일해 예방접종이 도입된 이후 백일해는 급격히 감소하였으나 최근 다시 유행하는 추세를 보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09년 미국에서는 백일해 항원이 추가된 Tdap 백신 (성인형 파상풍-디프테리아 + 개량형 백일해백신)이 만 11~64세에서 승인되어 이전에 Tdap 백신을 맞은 적이 없는 사람에게 Tdap 백신을 1회 추가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일해가 유행할 때에는 필요에 따라 65세 이상의 연령에서도 접종이 가능합니다.

작성 및 감수 :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대한노인병학회. *최종 업데이트일:2013.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