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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건강정보

노인 당뇨

진단

아직은 청장년의 진단 기준을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즉, 정맥 혈당치가 공복 시 126 mg/dL 이상이거나, 당뇨병의 전형적 증상(물을 자주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많이 보고, 음식을 자주 많이 먹고, 체중이 준다.)이 있을 경우 식사시간과 관계없이 측정한 혈당치가 200 mg/dL 이상이거나, 경구 당부하검사에서 2시간 혈당치가 200 mg/dL 이상이어도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알아보기 쉽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당뇨병 진단기준 표

여기서, 공복혈당장애나 내당능장애란 정상과 당뇨병의 중간 단계로 장차 당뇨병이나 심혈관계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꾸준한 더 깊은 연구로 노인의 특성에 더 적합한 기준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노인 당뇨병의 진단에서 강조할 것은 증상과 요당검사로 진단을 붙이는 것은 청장년의 경우 보다 어렵다는 점입니다. 노인에선 갈증감각의 둔화를 비롯한 특성이 있어 당뇨병증상이 애매하고, 콩팥의 당역치(소변에 당이 빠져 나오는 혈당 수치)도 200mg/dl 이상으로 상승하여 요당검사로 발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1. 당뇨병 합병증 진단 검사

당뇨병성 만성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 합병증 진단검사 그림. 당화 혈색소 검사, 신장기능 검사, 경동맥초음파 검사, 안저검사(안정(망막)검사, 혈광 안저 촬영), 심전도 검사, 흉부 X-선 검사, 복부 초음파 검사, 정기적 혈액 검사, 인슐린 분비능 측정, 말초 혈류장애 검사 / 보건복지부,대한 의학회 제공

당화혈색소 검사

최근 3개월간의 혈당을 반영하며, 혈당 조절의 주요 지표가 되며, 만성 합병증 발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에 2∼3개월에 1회 시행이 필요합니다.

신장기능 검사

당뇨병성 신증에서 최상의 치료는 예방이므로 미세단백뇨 검사를 시행합니다.

안저검사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일단 발생하면 정상으로 회복되기 어렵고 초기의 병변은 혈당을 정상 범위로 유지함으로서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의 정도가 아무리 경미하더라도 진단 초기부터 정기적인 안저(망막)검사와 형광 안저 촬영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

경동맥은 심장에서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목에 있는 혈관입니다. 경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힐 수 있는데 이러한 상태를 경동맥 협착증이라고 합니다. 경동맥이 완전히 막히거나 혈관벽 내의 동맥경화성 물질 또는 피떡이 떨어져 나가 뇌혈관을 막는 경우 뇌졸중이 발생합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인체에 해롭지 않은 초음파를 이용하여 경동맥피떡이나 동맥경화성 물질의 유무, 좁아진 정도 등을 검사하는 것으로 뇌졸중을 조기 발견할 수 있습니다.

⑤ 심전도 검사

흉통, 심계항진(가슴이 빠르게 뜀), 운동시 호흡곤란, 흉부 압박감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말초 혈류장애 검사

부적절한 혈액 순환과 감각소실은 궤양과 절단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인자입니다. 발의 혈관손상을 조기에 진단하여 당뇨병성 족부 질환의 조기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검사 시 특별한 통증 없이 짧은 시간에 측정이 가능한 검사법입니다.

인슐린 분비능 측정

당뇨병 진단 시 대다수의 환자에서 췌장인슐린 분비능이 감소되어 정상 기능의 50% 이하로 측정되고 있으며 이미 췌장인슐린 고갈이 상당히 진행된 환자도 다수 있습니다. 정확한 인슐린 분비능이 확인은 적절한 치료법과 약물 선택에 도출이 되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도 시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⑧ 정기적 혈액 검사

간 기능, 신장기능,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지질검사, 전해질 검사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동반된 신체의 기능 이상 등을 진단하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작성 및 감수 :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대한내과학회 (노년내과위원회) *최종 업데이트일:2013.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