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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건강정보

연조직염과 종기

개요

연조직염(cellulitis)은 피부와 피하 조직에 생긴 급성 세균성 감염증으로, 세균이 침범한 부위가 빨갛게 되거나(홍반), 부종, 누를 때 통증(압통)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부분 세균 특히 A군 용혈성 사슬알균이나 황색 포도알균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봉와직염, 봉소염이라고 많이 불렀으며, 발생하는 즉시 입원치료가 필요한 병입니다.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국소적인 염증으로 끝나지만, 방치할 경우 근막괴사라는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 때문에 해당 부위를 절단하거나, 생명이 위독해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강력한 항생제의 개발로 사망에까지 이르는 경우는 드물지만, 팔 다리를 절단하는 경우는 여전히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생제의 남용 때문에 내성이 강한 세균이 출현하면서 더 강력한 항생제가 필요해지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건강한 성인은 대부분 완치되지만, 면역 기능이 약한 소아와 노인의 경우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조직염과 괴사성 근막염

이에 반해 종기는 비교적 간단히 치료되는 질환으로 크기에 따라 큰 종기(cabuncle) 또는 작은 종기(fufuncle)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종기는 털이 나는 모낭에서 염증이 시작되어 깊이 진행하면서 결절을 만든 것인데, 여러 개의 작은 종기가 합쳐져서 병변이 커지고 깊어지면 큰 종기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종기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외과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