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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건강정보

심잡음

진단

의사는 청진기로 진찰하다가 심잡음을 발견합니다. 진찰하기 전후 의사는 환자에게 현재 증상이나 지난 병력 등을 물어봅니다. 어렸을 때부터 심장병이 있다는 것을 알았는지, 알았다면 심내막염에 대한 예방 조치를 취하였는지 등을 물어봅니다.
일반적으로 심잡음이 클수록 병이 중하다 생각하는데, 이것이 항상 맞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선천성 또는 후천성으로 판막이나 혈관이 좁아진 경우에는 심잡음이 크게 들릴수록 정도가 심합니다. 물론 정도가 너무 심하여 혈류의 흐름이 미미하여지면 심잡음도 작아집니다. 구멍, 즉 결손이 있는 경우는 반대로 구멍이 작은 경우 심잡음이 큽니다. 그러나 이때도 정도가 심하여 막힐 정도가 되면 심잡음은 거의 들리지 않게 됩니다.

심장병은 특별한 심잡음을 동반하므로 심잡음의 성질, 즉 심장의 수축기에 들리는지 확장기에 들리는지 등 진찰 소견과 환자의 병력, 즉 증상의 시작과 정도에 의거해서 어느 정도 심장병의 유무, 심장병의 심각성 및 종류를 짐작하게 됩니다. 심잡음이 심장과 주위의 이상으로 발생한다고 생각하면 확진을 위해서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합니다. 심잡음 자체는 병이 아니지만 심장의 이상을 나타내 주는 신호로서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심장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심잡음 평가를 위한 주요 검사들

1. 심전도검사

심전도검사는 심장의 전기 활동을 보는 검사입니다.

2. 흉부방사선검사

흉부방사선검사는 전체적으로 심장이 큰지 페혈류가 많은지 폐혈관 음영을 보는 검사입니다.

3. 심초음파검사

심초음파검사는 심장의 판막을 비롯한 심장 내의 구조를 보는 검사로 가장 많이 쓰는 확진 도구입니다. 95-98%의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심잡음 평가를 위한 주요 검사들

4. 혈액검사

혈액검사는 기본적인 검사로 입원이 필요한 경우 행하게 되며, 특별히 심내막염은 배양검사가 필수적입니다. 그 밖에도 갑상선 기능이나 빈혈과 같은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5. 심도자검사

심도자검사는 심장 안으로 가는 관(카테터)을 삽입하여 심장 각 방의 압력과 산소화 정도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카테터 안에 조영제를 넣어서 심장 내부 구조와 혈류의 영상을 얻어 해석합니다. 환자에게 위험이 있는 힘든 검사로서,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생략하고 바로 수술하기도 합니다. 검사 도중 바로 치료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소아과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