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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건강정보

말단비대증(말단거인증 및 뇌하수체 거인증)

증상

성장판이 닫힌 후 성장호르몬의 지속적인 과분비로 발생된 말단비대증의 경우 대표적인 증상은 얼굴 모양과 손발의 변화이며, 그 외 대사 이상과 종괴로 인한 압박증상입니다. 즉 이마와 턱이 튀어나오고, 코와 입술이 커지며, 치아 간격이 벌어지고, 손과 발이 굵어지고 저린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대사 이상으로 당뇨병, 고혈압 등이 동반하고, 압박증상으로 두통, 시야 결손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증상은 매우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본인은 물론 주위의 가족이나 친지들도 인지하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으로 증상이 발생한 뒤 5-10년이 지나서도 정확한 진단이 내려지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래된 사진과 비교해 보다가 또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나 지인이 얼굴 모양이 많이 변했다 하여 병원을 찾아오는 경우가 흔하며 단지 13%에서만 말단부위의 과성장과 관련한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게 됩니다.

반면 환자의 40%는 치과치료, 정형외과적 수술 등 내분비 외의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 받게 됩니다. 평균 발생 연령은 40세 정도이며, 남자와 여자에서 동일하게 발생합니다.

다음 증상 중 5가지 이상이면 말단비대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말단비대증 자가 점검표

  • 얼굴이 커지고 이마가 튀어 나온다
  • 발이 커져서 구두 치수가 늘어난다.
  • 손가락이 굵어져서 반지가 맞지 않는다.
  • 입술이 두꺼워지고 턱이 커진다.
  • 잠잘 때 코를 심하게 곤다.
  • 낮에 졸린다.
  • 전보다 땀이 더 많이 난다.
  • 자주 머리가 아프다.
  • 손 발이 저리다.
  • 무릎과 허리 등이 관절통으로 아프다.
  • 발기가 잘 되지 않는다.
  • 음성이 굵어진다.
  • 시야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 당뇨병 또는 고혈압이 동반된다.

작성 및 감수 :국립보건연구원_대한의학회_대한내과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