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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건강정보

백반증

증상

백반증은 여러 가지 크기의 둥근 또는 불규칙한 모양의 색소가 빠진 흰 반점이 나타납니다. 때로는 흰 반점의 경계부가 오히려 검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흰 반점이 나타나는 것 외에 다른 자각 증상은 거의 없고 아주 드물게 병변 부위가 가렵거나 따끔따금한 경우도 있습니다.

백반증은 나타나는 형태에 따라 한 부위에 하나 또는 수개의 흰 반점이 생기는 국소형, 몸의 한 면을 따라 띠처럼 생기는 분절형, 전신에 넓게 퍼져 나타나는 전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얼굴과 손발의 끝 부위에 주로 생기는 선단 안면형도 있습니다.

분절형 백반증은 피부 분절을 따라 신체 일부에 국소적으로 발생하며 1-2년 정도 크기가 커질 수 있지만 대개 처음 발생한 형태 그대로 있고 더 이상 번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백반증이 전신에 있는 전신형의 경우는 몇 년 동안 변화 없이 그대로 있다가도 수년 후 갑자기 번질 수 있습니다.

백반증에는 하얀 털 (백모)이 잘 생기기도 하며 간혹 모발의 탈색이 제일 처음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백반증은 미용상의 문제이며 대개 전신건강에 특별한 영향이 없고 전염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드물게 자가면역질환인 갑상선 질환 등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혈액검사를 실시하여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백반증의 다양한 형태.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피부과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