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병원의 가장 큰 목표는 지역민의 건강한 삶입니다.

질병/건강정보

대장내시경검사

환자들이 자주하는 질문

1. 대장내시경검사는 아픈가요?

대장내시경검사는 장 안에 변을 제거 후에 비어있는 대장에 공기를 집어넣으면서 내시경을 삽입하는 시술입니다. 대부분의 검사는 검사 전에 진통제 등을 투여하고 매우 조심스럽게 시술하기 때문에 큰 통증을 느끼지 않습니다.

종종 내시경을 삽입하면서 공기가 많이 들어가거나 장관의 해부학적 굴곡이 달라서대장에 영양을 공급하는 장간막(장을 매달아 유지하는 복막의 일종)이 늘어나거나 힘이 가해질 경우에는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장 안에 변이 많을 경우 대장내시경검사를 하면서 잘 보기 위해 공기를 많이 주입하게되므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검사를 준비하는 분들은 더욱더 장정결에 힘써야 합니다.

2. 대장내시경 시술 후에 간혹 배가 아프거나 항문에서 피가 나올 수도 있나요?

대장내시경검사를 할 때는 내부를 관찰하기 위하여 공기를 넣어 장을 확장시켜서 관찰을 합니다. 따라서 시술 도중 혹은 시술 후에 주입된 공기에 의하여 일시적으로 복부 팽만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통증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대개 시술 후 안정하면서 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움직여 가스를 배출하면 편안해 집니다. 조직검사를 한 경우에는 대변에 피가 조금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만 보통은 곧 멈추게 됩니다. 만약 지속적으로 피가 나오는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하여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3. 검사 후에 바로 직장에 가서 일을 할 수 있나요?

‘의식하 진정내시경검사’를 하지 않는 경우 검사를 마친 후 일상 생활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사람마다 약제에 대한 감수성이 다르기 때문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검사 후 2시간 정도는 안정을 취할 것을 권유합니다. 따라서 검사 후 약속, 계획 등의 시간을 미리 조절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검사하신 당일은 자가 운전을 하거나 기계를 다루거나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일은 삼가십시오. ‘의식하 진정내시경검사’를 받는 경우에는 검사 후에도 약효가 지속되는수도 있으므로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대장내시경검사가 위험하지는 않나요?

쉽게 검사를 할 수 있다고 하지만 대장내시경검사 후에 합병증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 1,000명 당 1 명 이하에서 합병증이 발생하는데 합병증으로 약제 투여에 의한 합병증, 출혈, 대장 천공(찢어짐), 감염, 호흡장애, 혈압의 급격한 변화가 있습니다. 드물지만 합병증이 발생하면 응급 처치를 요하는 경우도 있으며 때로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검사 후 심한 통증, 출혈, 구토, 고열 등이 있을 때에는 지체 없이 병원에 내원하여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5. 수면내시경 검사는 어떤 것인가요?

흔히 ‘수면내시경검사’라고 불리는 ‘의식하 진정내시경검사’는 검사에 대한 불안감과 고통을 최소화하고 검사 도중 의료진이 지시하는 말이나 자극에 대해 어느 정도 협조가 가능하고 검사와 관련한 기억이 없어지도록 하는 검사입니다. 이 과정 중에 환자는 잠을 잘 수도 있지만 모든 환자가 다 잠을 자는 것은 아닙니다. 원하는 진정효과를 얻기 위해서 다양한 약제를 사용합니다. ‘의식하 진정내시경검사’에 사용되는 약제는 사람마다 감수성이 달라 적은 용량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유지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일부에선 많은 용량을 투여해도 원하는 진정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약제 투여량이 과하면 호흡중추가 마비되어 호흡이 곤란한 경우도 생길 수 있으므로 의료진이 항상 주의하면서 사용하는 약제이기도 합니다.

비록 짧은 작용시간을 가지고 있지만 검사 후에도 약효가 계속 지속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검사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며 운전을 하거나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행위는 피해야 합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내과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