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은 가장 확실한 후두암 예방책입니다.
흡연자라도 금연한 지 6년이 지나면 후두암 발병률이 크게 떨어지고, 15년이 지나면 비흡연자와 비슷해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음주, 특히 흡연과 같이 하는 심한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음주는 단독으로도 후두암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음주를 하는 경우 양을 줄이는 것이 후두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채소, 과일, 곡물을 많이 섭취하고 비타민 A, C, E 등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은 후두암 예방을 위해서도 효과 있는 방법입니다.
심한 흡연 혹은 음주를 하시는 분들은 1년에 한 번은 후두암 뿐 아니라, 두경부암 전반에 관한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쉰목소리가 가라앉지 않고 6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반드시 후두암의 발생 여부를 검사하여야 합니다. 또한 경부이물감, 즉 목구멍에 이물질이 걸린 느낌이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음식물을 삼키기가 불편하거나 목구멍이 아픈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그리고 목에서 전에 만져지지 않던 혹이 만져지거나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경우, 숨이 차고 숨쉴 때 목에서 잡음이 들리는 경우, 모두에서 후두암 발생 여부는 면밀히 검사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