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발성 암이 있는 환자에서 임상증상이 발현되고, 방사선학적인 검사에서 뇌병변이 확인되는 경우에 전이성 뇌종양의 진단은 어렵지 않습니다. 원발성 암이 있는 환자에게 천막상부에 단발성 병변이 있는 경우에 89~93%는 전이성 뇌종양으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암에 대한 병력이 없고 단발성 뇌병변을 가지는 경우에는 약 15%에서 전이성 뇌종양으로 확진되게 됩니다.이러한 경우에 병력, 신체검진과 더불어 흉부방사선 및 단층 촬영, 기관지 내시경, 복부단층 촬영, 객담세포진단 검사, 대변검사, 신장정밀 검사와 종양표식자 검사 등을 통해서 원발종양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자기공명영상(MRI)는 뇌전이가 의심되는 환자에서 가장 적절한 검사 방법입니다.
자기공명영상(MRI) 소견으로는 전이성 뇌종양의 특징인 다발성이면서도 현저한 혈관성 부종 및 종괴효과를 동반하고 있으며, 병변은 원형이고 뇌의 주변부 즉 회백질경계부에 위치합니다. 종괴가 큰 경우에는 중심부에 괴사를 동반하며 종괴의 주변부만 조영 증강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전신에서 발생한 원발암을 찾는데 용이합니다.
자기공명영상(MRI)에 비해 두개골 침범 및 석회화 영상이 우수하고 자기공명영상(MRI)에 비해 촬영 시간이 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