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세포가 중추신경계로 도달하는 것은 대부분 혈류를 통해서 이루어지며 주로 회백질의 경계부에서 종양이 잘 발생하며, 그 원인은 종양세포 덩어리들이 이곳에 잘 멈추기 때문입니다. 뼈나 경막 등에 침범하여 중추신경계로 도달하기도 하며, 이때는 다발성으로 종양이 발생하게 됩니다.
전이성 뇌종양은 전신암의 흔한 합병증으로 암환자의 사망과 이환에 주요한 원인이 되고,두개강 내 종양 중 가장 흔한 종류 중의 하나이며 최근 이것의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단발성 전이성 뇌종양은 전이성 뇌종양 중 약 40%에서 나타나며 주로 대장암, 유방암, 신장암 등에서 발생되며, 폐암과 흑색종은 다발성 뇌전이를 발생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두개골이나 경막으로의 전이는 전립선암, 임파종, 유방암, 흑색종, 신경모세포종, 골원성 육종에서 흔하며,종양성 수막염 (연수막암종증 이 더 일반적인 표현입니다.)은 백혈병, 비호치킨성 임파종, 유방암 등에서 많이 발생되고 폐암이나 흑색종 또한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전이성 뇌종양의 발생 비율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어렵지만, 미국 통계에 의하면 대략 인구 10만 명당 2.8 ~ 11.1명(평균 8 ~ 9명)정도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50대에 호발하여 주로 50 ~ 69세에서 반 정도가 발생하였습니다. 남녀의 비는 1.88 : 1 이며, 신체의 다른 부위에 악성종양이 있는 환자의 경우 20 ~ 50%는 뇌에 전이성 종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