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몸이 정상적으로 성장할 경우 안쪽 아치가 유아기 때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대부분 5~6세가 되면 나타나기 시작하고, 실제로는 이보다 더 늦게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설사 평발이라 하더라도 대부분은 증상이 없는 유연성 편평족일 가능성이 높으며,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치료의 대상이 되지 않으니 좀 더 성장할 때까지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평발도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아래 기준과 같이 아주 심각할 경우에는 5급도 나올 수 있습니다.
(참고) 편평족·외반족·내반족·만곡족·요족·첨족·중족 등
하지만 평발인 경우 발의 피로가 빨리 오기 때문에 군대 생활이 일반인들보다 힘듭니다. 따라서, 군 입대 전 미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군대 면제를 바라는 것보다 오히려 현명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흔히 살이 쪄서 평발이 된다고 하는 경우는 어린 아이들에게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발바 닥에 살이 많아서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청소년이나 성인의 경우는 체중이 증가하면서 발을 과도하게 내측으로 무너뜨리는 힘이 함께 증가하여 평발 증상이 생길 수 있지만 평발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 마사이 신발, 쿠션 신발 등 많은 기능성 신발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성 신발은 평발의 증상 완화에는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평발을 교정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평발의 정확한 상태를 알기 위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