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림은 몸의 일부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규칙적으로 흔들리는 것을 말하며 손에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흔히 수전증 또는 손 떨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떨림은 손뿐만 아니라 눈, 얼굴, 머리, 성대, 상체, 다리 등 몸의 여러 부분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떨림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인데, 생리적 떨림, 원인 불명의 체질적인 떨림(본태성 떨림), 파킨슨병에 의한 떨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 연령층에서 생길 수 있지만, 특히 중장년 및 노년층에서 가장 흔하며, 나이가 많아질수록 더욱 흔하게 생깁니다. 일시적으로 생기기도 하며, 남녀에 따른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떨림이 언제 생기는지에 따라 안정성 떨림, 활동성 떨림으로 구분됩니다.
안정성 떨림은 편안한 자세로 쉬고 있을 때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파킨슨병, 심한 본태성 떨림이 있습니다.
활동성 떨림은 다시 체위성 떨림, 본태성 떨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체위성 떨림은 힘을 주어 특정 자세를 유지할 때 일어나는 떨림을 말하며,
본태성 떨림은 몸을 움직이거나, 물건을 잡으려고 의도적으로 근육에 힘을 줄 때 생기는 떨림을 말합니다.
그리고 생리적 떨림, 소뇌의 문제로 발생하는 떨림, 근육의 긴장으로 인한 이상, 약물 부작용에 의한 떨림 등도 활동성 떨림에 포함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