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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건강정보

당뇨환자의 식이요법

당뇨병 합병증에서의 식이요법

1. 저혈당

저혈당이란 정상적으로 혈당이 변화할 수 있는 범위의 최소치보다 혈당치가 더 떨어졌을 경우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혈당치가 약 70 mg/dL 이하인 경우를 의미합니다.

1) 의식이 없는 경우

의식이 없는 경우는 포도당수액의 정맥주사가 필요합니다.

2) 의식이 있는 경우

  • 포도당 또는 설탕 15그램 정도를 먹도록 합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이 정도의 당질은 15분 뒤 혈당을 50 mg/dL 정도 높입니다. 저혈당시 섭취할 수 있는 당질 15그램의 종류와 양은 그림 11과 같습니다.
  • 15분 뒤 혈당측정을 하여 혈당이 80 mg/dL 이상으로 올라오지 않으면 다시 15그램 정도의 당이 함유된 식품을 먹도록 합니다.
  • 혈당인 80 mg/dL 이상이어도 다음 식사시간까지의 간격이 1시간 이상 남아있으면 다시 한 번 15그램 정도의 당이 함유된 식품을 먹도록 합니다.
  • 15분 후 다시 혈당을 측정하여 저혈당 반응이 끝났는지 확인합니다.

포도당과 설탕 외 과자, 빵, 우유, 주스, 사탕 등 어떤 형태의 탄수화물 식품도 혈당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지방이 많은 식품은 위장관에서 탄수화물의 소화와 흡수를 늦추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저혈당의 원인 교정

반드시 저혈당에 빠진 원인을 파악하여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조처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그림. 저혈당이 발생할 경우 응급처치법. ① 의식이 없는 경우. 포도당 수액의 정맥주사가 필요(응급실 방문). ② 의식이 있는 경우 - 포도당 또는 설탕 15g 정도를 섭취 ※ 포도당 15g에 해당하는 음식. 사과나 오렌지 주스 2/3컵, 포도주스 반컵, 우유 1.5컵, 사탕 5-6개, 설탕 어른 숟가락으로 하나 가득. 비스킷 5조각. - 15분 뒤 측정한 혈당이 80 mg/dL 미만일 경우 설탕 15g 정도를 한번 더 섭취. - 혈당이 80 mg/dL 이상이어도 다음 식사시간까지 1시간 이상 남아있으면 다시 해당 분량을 한번 더 섭취. - 15분 후 다시 혈당을 측정하여 저혈당 반응이 끝났는지 확인. 저혈당이란 일반적으로 혈당치가 약 70 mg/dL 이하인 경우를 의미합니다. 보건복지부, 대한의학회 제공

2. 당뇨병성 신증

단백질을 많이 먹게 되면 콩팥의 부담이 증가하여 신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콩팥기능이 정상인 당뇨환자의 경우 제한할 필요가 없어 일반인과 같게 드시면 됩니다.

미세단백뇨가 있는 경우는 단백질섭취를 일반인의 2/3정도로 줄여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신증이 진행하면 단백질섭취량을 더 줄여야 하지만 절대적인 권장량보다는 환자분의 영양 상태와 삶의 질을 고려하여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콩팥기능이 감소하면 식사와 영양제로 칼슘섭취를 증가시켜야 합니다. 말기신부전으로 부종과 고혈압이 악화되는 경우는 염분섭취를 추가로 제한합니다.

3. 당뇨병성 위부전마비

당뇨환자의 약 20%에서 위 운동이 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인슐린의존형 당뇨병에서 더 자주 생깁니다. 주로 식욕부진, 조기 포만감, 식후 복부팽만감, 복부불쾌감, 오심, 구토, 변비, 트림,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당뇨병성 위부전마비가 있는 경우는 약물치료와 함께 다음과 같은 영양치료가 필요합니다.

  • 섬유질과 지방이 적은 식사를 소량씩 자주 합니다.
  • 영양섭취상태를 평가하여 칼로리 섭취가 부족한 경우는 고칼로리의 유동식을 보충합니다.
  • 입이 마른 환자에게는 음료수나 육즙같이 수분이 많은 음식을 권유합니다.
  • 필요한 경우는 위장관 운동 개선제와 같은 약물치료를 병행합니다.

위부전마비가 있는 경우는 저혈당 시 음식물을 섭취시켜도 정상 혈당으로 복귀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