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당뇨병학회(ADA)의 정의에 따르면, 공복혈당이 100mg/dl(5.6mmol/liter)이상이지만 126mg/dl(7.0mmol/liter)는 넘지 않는 상태를 공복혈당장애(Impaired Fasting Glucose)라고 합니다.
또한 75g 경구당부하 검사시 식사를 하고 2시간 후 혈당이 140mg/dl(7.8mmol/liter) 이상이지만 200mg/dl(11.1mmol/liter)를 넘지 않는 상태를 내당능장애(Impaired Glucose Tolerance)로 정의합니다.
세계 건강 기구(WHO)는 공복혈당장애를 미국당뇨병학회와 유사하게 정의하고 있지만, 다른 것은 최소 공복혈당을 110mg/dl 이상으로 정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2010년 미국당뇨병학회 진료지침에 의하면 당뇨병전기의 선별검사 방침은 당뇨병과 동일하며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담당 의료진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선별검사로는 공복혈당검사, 경구당부하검사 혹은 당화혈색소검사를 시행합니다. 당뇨병전기의 진단은 공복혈당장애나 내당능장애가 있거나 당화혈색소가 5.7~6.4%이면 가능합니다. 공복혈당장애는 공복혈당이 100~125mg/dl, 내당능장에는 경구당부하검사 2시간째 혈당이 140~199mg/dl이면 진단합니다.
선별검사 결과가 정상이면 재검사는 최소한 3년 간격으로 실시하며 당뇨병전기 혹은 당뇨병으로 진단된 환자는 심혈관계 질환과 관련이 있는 위험인자에 대하여 추가로 검사하고 적절하게 조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