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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건강정보

비뇨기계 외상

치료

1. 신장(콩팥) 손상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으며 손상의 정도, 동반손상 여부, 환자의 상태 및 의사의 치료 경험 등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먼저 지혈, 쇼크의 치료, 고혈심폐소생술 등 일반적인 응급처치를 우선적으로 시행한 후 손상의 정도, 타 장기의 동반 손상 유무 등을 판단하여 치료합니다. 둔기 외상성 신장 손상 환자의 대부분은 1-2등급에 해당하는 경증 신장 손상으로 안정, 항생제 및 수액 요법 등의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하여도 대부분 특별한 합병증 없이 완치됩니다. 하지만 심한 신장 손상이나 관통상은 증례에 따라 다소 치료 방법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2. 요관 손상

요관 손상의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주는 요소는 손상의 위치, 정도, 발견 시기, 요로의 상태, 동반 손상의 유무 및 환자의 전신 상태 등이 있습니다. 요관에 작은 천공이나 찢김이 있지만 소변 누출이 경미한 경우에는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요관사이이음술 또는 요관방광이음술 등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3. 방광 손상

골반뼈 골절로 인한 방광의 손상 시에는 출혈성 쇼크에 대한 응급치료를 먼저 시행합니다. 복막 외 파열의 경우 10일 정도의 요도카테터(요도카테터 :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 확보를 위해 요도에 관을 넣어 두는 것입니다.) 유치만으로 치료할 수 있으나, 방광 내 거대 피덩이가 형성된 경우나 방광목을 포함한 손상 시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4. 요도 손상

출혈성 쇼크에 대한 응급치료를 먼저 시행하고, 앞 요도 손상인지 뒤 요도 손상인지에 따라 치료를 달리합니다.

앞 요도 손상의 경우, 소변 누출이 없는 단순 요도 타박상의 경우 역방향요도조영술 시행 후 통증이나 출혈 없이 정상적인 배뇨가 가능하다면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지속적인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요도카테터를 유치하여야 합니다. 역방향요도조영술에서 요도 손상이 확인된 경우에는 요도에 카테터를 삽입하지 않고 두덩위방광창냄술(두덩위방광창냄술 : 두덩 뼈 위 피부에서 방광까지 도달하도록 구멍을 내어 소변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방법입니다.) 치료를 합니다.

뒤 요도 손상의 경우, 도뇨를 위하여 우선 두덩위방광창냄술을 시행하고 3개월 정도 기다린 후 골반 속 혈종이 흡수되고 방광과 전립선이 원래의 해부학적 위치로 돌아오면 요도교정술을 시행합니다.

5. 음경 손상

보존적 요법으로 음경을 압박하여 지혈하여 치료하기도 하지만, 합병증을 줄이기 위하여 혈종 제거, 백색막봉합, 요도성형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작성 및 감수 : 보건복지부_대한의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