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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건강정보

이_사면발이 감염증

치료 및 예방

1. 치료

이감염증의 치료제는 1% 감마벤젠 헥사클로라이드(gamma benzene hexachloride(상품명:린단, Lindaneⓡ)), 퍼메트린(permethrin), 크로타미톤(crotamiton), 벤질 벤조에이트(benzyl benzoate)가 사용됩니다.

1) 머릿니 감염증

머릿니의 치료는 1% 감마벤젠 헥사클로라이드 로션이나 샴푸를 가장 많이 사용하며, 치료는 머리카락에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에서는 머릿니가 기문을 닫아 약물의 흡수가 떨어지고 약물 자체의 농도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치료 후에는 2주간 3-4일 간격으로 가는 빗으로 머리를 빗어서 사멸한 이와 서캐를 제거하도록 해야 하며, 온 가족이 동시에 치료하고 의복과 시트를 소독해야 합니다. 또한 알에서 부화한 약충을 제거하기 위하여 7일 내지 10일 이후에 다시 치료를 해야 합니다.

벤질 벤조에이트액은 소아의 점막과 피부에 심한 자극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사용 시 주의를 필요로 하며, 퍼메트린액은 두 약제에 비해 효과가 떨어집니다.

머릿니의 집단감염에서 자연치유는 기대할 수 없으므로 체계적인 집단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머릿니의 집단치료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학교 당국과 지역보건 담당자 그리고 학부모의 적극적인 협력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2) 몸니 감염증

몸니의 치료는 위 치료제들을 자주 도포해주고 목욕도 자주 해주어야 합니다. 몸니는 대부분이 내의의 봉합 부위에 숨어 있으므로 내의를 소독하고 자주 세탁해야 하며, 다른 의복과 침구도 깨끗하게 세탁해야 합니다.

3) 사면발이 감염증

사면발이의 치료는 크로타미션 또는 1% 감마벤젠 헥사클로라이드 로션이나 연고를 머릿니의 경우와 같이 국소 도포하도록 하며, 몸니의 경우처럼 환자의 내의와 침구도 소독하고 깨끗하게 세탁해야 합니다. 또한 성관계를 가진 상대방도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2. 예방

감염자가 사는 집이나 공간의 모든 사람들을 관찰하여야 합니다. 감염된 사람만 치료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으나 가족 구성원 모두를 치료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치료 후에는 깨끗한 옷을 입고 모든 옷과 침구류는 뜨거운 물에 세탁 후 건조, 드라이클리닝 하여야 합니다. 빗은 아주 뜨거운 물에 소독하여야 합니다. 머릿니는 소아에서의 머리의 접촉이나 빗, 모자 등을 통하여 급속하게 전파될 수 있으므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는 단체검진을 시행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피부과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