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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건강정보

아급성 괴사성 뇌병증

아급성 괴사성 뇌병증은 1951년 의사인 “리이(Leigh)”에 의해 처음 알려진 희귀 유전성 신경대사질환(Neurometabolic disorder)으로, 뇌, 척수, 시신경 등의 중추신경계 변성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실신

인간이 가진 다른 동물과 다른 가장 중요한 특징은 똑바로 설 수 있다는 것, 즉 직립보행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설 수 있고 걸을 수 있기 때문에 멀리 보고, 높은 곳에 손이 닿고, 손으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직립보행이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능력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직립보행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여러 가지 시스템이 조화롭게 작동되어야 합니다. 먼저 척추와 다리로 이어지는 뼈와 근육이 튼튼해야 하고, 이를 조절하고 명령하고 수행하는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합니다. 아울러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기관인 내이(內耳)와 눈, 소뇌(小腦), 그리고 말초신경이 서로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합니다. 이 기관 중 한 가지라도 문제가 생기면 신체가 균형을 잡기 어려워지고, 잠시 의식을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가성점액종

대부분 충수돌기에서 기원합니다. 충수돌기는 소장 말단부에서 대장으로 이어지는 부위인 맹장의 한쪽 끝에 달려 있는 벌레 모양의 기관을 막창자 꼬리 (충수)라 말합니다. 막창자 꼬리는 평균 9cm의 길이로 오른쪽 아랫배에 위치합니다. 일부 난소, 대장, 췌장 등에서 기원하기도 하지만 매우 드뭅니다.

안면홍조

안면홍조는 얼굴, 목, 상체에 달아오르는 느낌이 들고, 피부가 붉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피부가 장시간 동안 붉은 상태로 유지되는 홍반과는 달리, 안면홍조는 짧은 시간동안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피부가 붉어지는 것은 피부 밑 작은 혈관들의 수가 많아지거나 작은 혈관 속으로 흐르는 피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히스타민과 같이 혈관을 확장시키는 물질이 분비되거나, 피부 밑 혈관의 확장과 수축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이 활성화되어 나타나는 것입니다. 자율신경은 땀샘도 조절하기 때문에 자율신경이 활성화되어 나타나는 생리적인 홍조나 폐경 여성에서 나타나는 안면홍조는 땀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홍조가 주로 뺨을 중심으로 얼굴에 나타나는 것은 이 부분의 혈관이 비교적 굵고 피부표면 가까이에 있기 때문입니다.

유두분비

유두 분비는 유두를 누르거나 당길 때 또는 유방을 압박할 때 유두에서 유즙이 나오는 증상으로, 남녀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으나 남성에서는 흔하지 않습니다. 유두 분비는 유방과 관련된 문제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세 번째로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입니다. 유두 분비는 대부분 생리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으므로 원인 질환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귀의 통증 및 분비물

귀 통증은 일상에서 흔하게 경험하는 귀의 이상 증상으로, 원인 부위에 따라 귀 내부가 문제인 1차성 귀 통증과 귀 외부가 문제인 2차성 귀 통증으로 구분됩니다. 정확한 진단 및 적절한 치료를 위해 귀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귀 내부 및 귀 주변의 질환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두통

두통은 여성의 65~80%, 남성의 57~75%, 즉 남녀의 절반 이상이 경험하는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두통이 생기면 혹시 뇌의 질병 때문이 아닐까 염려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심각한 질병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두통은 크게 뇌에 특별한 질병이 없는 1차성 두통과 여러 가지 질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2차성 두통으로 구분됩니다. 1차성 두통은 긴장성 두통, 편두통, 군발성 두통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2차성 두통의 비교적 흔한 원인에는 관자동맥의 염증(측두동맥염), 어깨나 목 등의 통증을 유발하는 근막동통증후군, 약물에 의한 두통 등이 있습니다. 2차성 두통 중에서도 생명과 직결되는 질환으로는 뇌종양, 뇌출혈, 뇌압 상승, 뇌염, 뇌수막염 등이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1차성 두통 위주로 설명할 것입니다.

두근거림

두근거림은 심장의 박동이 빠르거나 불규칙할 때 느끼는 증상으로, 의학용어로는 ‘심계항진’또는‘부정맥’이라고 합니다. 이 증상은 심장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감정적으로 흥분하거나 불안한 상태에 있을 때, 심한 운동을 한 후, 커피와 같은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과다하게 섭취한 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근거림이 있을 때는 심장이 원인인지 또는 정신과적인 문제나 다른 원인이 있는지를 우선 파악해야 합니다. 건강상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두근거림의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 확실히 파악하고 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딸꾹질

딸꾹질은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가슴과 배의 경계에 있는 횡격막 근육과 갈비뼈 사이의 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하면서 숨을 쉬려고 할 때 성대가 닫히면서 소리가 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대부분은 금방 좋아지지만, 오랫동안 증상이 계속되거나, 좋아졌다가 심해지는 것이 반복되면 대화, 식사, 수면 등의 일상생활이 불편해집니다. 이 때문에 피곤함, 우울함을 느끼거나 체중이 빠지고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무월경

무월경이란 월경을 하지 않는 것으로, 첫 월경이 있었는지의 여부에 따라 1차성 무월경과 2차성 무월경으로 나누어집니다. 1차성 무월경이란 유방이 발달하고 음모가 생기는 등의 2차 성징이 없으면서 첫 월경이 만 13세까지 없거나, 2차 성징은 있지만 만 15세까지 첫 월경이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2차성 무월경은 월경을 하던 여성의 월경 주기가 전에 비해 3배 이상 길어지거나 6개월 이상 월경이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월경 주기는 외부 환경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한 주기 정도 월경이 없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오랫동안 월경이 없다면 건강 이상의 첫 징후일 수 있기 때문에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