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은 혈액이 신장을 통과하면서 혈액 내의 노폐물이 걸러진 후 방광에 모였다가 배출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소변 생성 과정을 통해 신장은 체내 수분량을 조절하게 됩니다. 또한 체내에서 재사용할 수 있는 단백, 전해질 및 기타 화합물을 보존하는 반면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소변검사란 소변의 색이나 혼탁도 등의 물리적 성상을 검사하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여러 종류의 노폐물을 반정량적으로 검출하는 검사입니다. 따라서 소변검사는 요로 감염 등의 신장 및 비뇨기계 질환, 내분비 질환, 대사성 질환 및 전해질 이상을 비롯한 각종 질환의 선별검사로 이용되는 매우 중요한 검사입니다.
소변은 채취가 용이하고 환자에게 주는 부담이 적을 뿐만 아니라 검사방법도 비교적 간단합니다. 따라서 건강검진, 임신 중, 입원 혹은 수술 전 검사 목적으로 모든 환자에게 일차적으로 시행하는 기본 검사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소변검사는 크게 3 종류의 검사로 구성이 됩니다.
병원에서 소변검사(Urinalysis)라고 부르는 검사는 물리적 성상 검사와 요시험지봉을 이용한 화학적 검사를 의미합니다.
요침사 검사는 필요에 따라 소변검사와 동시에 시행되거나 소변검사 결과에 따라 나중에 시행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소변검사 이외에도 소변내의 호르몬, 요당, 요단백, 전해질 및 특수한 물질 등에 대해 정량검사를 시행하거나, 소변으로 세균 배양 검사를 시행하는 것 또한 넓은 의미의 소변검사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