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병원의 가장 큰 목표는 지역민의 건강한 삶입니다.

질병/건강정보

망막박리

진단

환자의 자각증상을 고려하여 여러 가지 검사가 필요하게 되는데, 망막박리는 시력손실과 망막박리 진행을 방지하기 위해 즉각적인 검사를 요하게 됩니다.

황반부가 떨어지기 전에 수술을 하여 망막을 붙이면 정상시력을 유지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이미 황반부가 떨어진 후에 병원에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즉각적인 눈 검사와 전신검사가 필요합니다.

1. 문진

자각증상에 대한 내용을 확인합니다. 증상의 발생 시기와 빈도 및 심한 정도를 확인하고 광시증 및 비문증(날파리증)등의 동반된 증상 여부에 대해 조사합니다.

수술을 하려면 마취를 해야 하므로 전신신체상태의 이상유무도 같이 검사합니다. 이전의 과거병력, 약물 복용 여부, 일반 건강 상태 등 전반에 걸친 내용을 확인합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을 경우 수술 전에 반드시 충분한 검사 및 조절이 필요합니다.

마취는 국소마취가 모두 가능하나 수술에 따라서는 전신마취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2. 외안부 및 전안부의 검사

세극등 현미경을 통하여 전안부와 유리체의 앞부분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안검 및 결막에 감염성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며 과거에 수술을 받았던 눈에서는 결막의 반흔, 검구유착 또는 공막 누름조각(silicone scleral exoplants)의 노출 등이 있는지 관찰합니다.

홍채의 이상 여부나 수정체의 혼탁이나 위치 이상을 확인합니다. 대부분의 열공망막박리에서 앞유리체겔의 색소상피세포가 관찰되며 이것은 망막열공을 통하여 유리된 망막색소상피세포입니다.
또한, 구심성 동공장애 여부를 확인합니다. 이는 망막박리로 인한 망막손상이 영구적이어서 기능적 예후가 나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3. 안저 검사

안저 검사의 목적은 우선 망막박리의 범위와 모양을 알고, 존재하는 모든 망막열공을 찾아내며, 황반과 시신경유두 및 안저의 이상소견들을 기술하고 상세히 파악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도상검안경검사 및 세극등을 이용한 안저검사 등이 시행됩니다.

[망막박리의 진단]
-문진
-세극동 검시
-안저 검사 : 안저 검사 사진. 망막열공, 박리된 망막이 보임.
-망막전위도 검사 : 광선자극 의해 나타나는 전위차를 측정함으로써 망막의 기능 측정.
-망막초음파 검사 : 망막초음파 검사 사진. 박리된 망막이 보임.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위의 사진에서와 같이 검사를 통하여 망막박리의 범위를 확인 후 전체 주변망막까지 검사한 뒤에는 반대 측 눈에 대한 안저 검사를 시행합니다. 국내 통계에 따르면 반대편 눈에도 망막박리가 발생되는 빈도는 10% 내외이므로 반대편 눈에도 세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4. 특수검사

수정체, 유리체 또는 각막의 혼탁으로 안저를 적절히 관찰할 수가 없을 경우에 망막의 기능적 측면을 간접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망막전위도검사를, 안구의 해부학적인 이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초음파 검사를 시행합니다.

물론 그 외에도 매체혼탁으로 안저가 보이지 않을 때 도움이 되는 검사법들로는 시유발전위검사레이저간섭계 또는 안와의 전산화 단층촬영, 핵자기공명검사(MRI)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들도 경우에 따라서는 필요한 검사지만, 망막박리의 진단과 수술방침 등을 결정함에 있어서 가장 유용하게 이용되는 대표적인 검사는 앞서 언급한 두 가지의 검사들입니다.

안구의 해부학적인 이상을 파악하기 위한 초음파 검사가 있는데 박리된 망막을 볼 수 있습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안과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