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히도 아직까지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 수칙이나 권고되는 검진 기준은 없습니다. 따라서 췌장암의 위험 요인으로 지적되는 것을 일상생활에서 피하여 췌장암을 예방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흡연자가 췌장암에 걸리는 확률이 비흡연자보다 2~3배 가량 높고 흡연 시 다른 기관에 암이 생길 확률도 높아지므로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췌장암의 예방에도 금연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육류를 중심으로 하는 고지방, 고칼로리 식이를 피하고 비만이 되지 않게 유의하며,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식생활을 개선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췌장암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용매제, 휘발유 및 휘발유 관련 물질 등의 화학 물질에 많이 노출되는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에는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안전 수칙을 엄수하여 이러한 물질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췌장암은 당뇨나 췌장염과 관련이 있으므로 갑자기 당뇨가 나타나거나 원래 당뇨병이 있는 경우, 급만성 췌장염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임상적 진료를 받아야 하며, 췌장암의 발병을 막기 위해 위험 요인을 최대한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췌장암은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고, 진단이 되는 경우는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되어 예후가 불량한 경우가 많으며, 이런 경우에는 생존율 또한 낮습니다. 따라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췌장암의 위험 요인으로 손꼽히는 것들을 일상생활에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진 육류 섭취를 줄이고 식물성 단백질, 과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다른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되므로 이러한 식품들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검진 기준은 없지만 무엇보다 췌장암의 위험 요인으로 지적되는 것들을 일상생활에서 피하고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아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부 팽만감, 소화 장애,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황달, 복통 등 일반적인 소화기계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의사의 진료를 받아 다른 소화기계의 이상과 췌장암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췌장암의 조기 검진 권고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췌장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병 및 만성 췌장염을 앓고 있는 경우 일상생활에서의 예방법을 더욱 철저히 지키고, 의사와 상담하여 증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