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대동맥 치환 수술에 따른 사망률과 치명적 합병증의 발생 빈도는 다른 어떠한 수술보다도 현격하게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수술 전 환자의 상태가 매우 불량할 뿐 아니라 수술 자체도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상행 대동맥 박리의 수술 사망률은 약 5~20% 정도이고, 하행 흉부대동맥박리는 약 15~20% 정도입니다. 사망원인은 심근경색증, 신부전, 출혈, 패혈증 등이며, 하행 대동맥박리로 약물 치료를 받은 환자의 사망률도 약 15~20% 정도입니다.
급성 대동맥박리 환자들의 전체적인 생존율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상행 대동맥박리가 있는 환자들은 심막강으로의 파열이나 관상동맥의 침범으로 조기에 사망하기 때문입니다.
한 조사에 의하면, 상행 대동맥박리를 가진 환자가 치료받지 않으면 단지 8%만이 1개월 이상 생존한다고 알려졌으며, 하행대동맥박리의 경우에는 75% 이상 생존할 수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대동맥박리만 선택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은 없고, 대다수 환자가 보이는 고혈압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마르판 증후군 환자는 대동맥박리의 발생 유무 등을 평가하고, 조기 치료를 위해 담당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