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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건강정보

후두염

환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

1. 저희 집 아이가 심한 호흡곤란으로 병원 응급실을 방문하였습니다. 응급실에 도착해서는 집에서 보이던 호흡곤란 증세가 사라져서 귀가했는데 다음날 비슷한 호흡곤란이 다시 발생하여 응급실을 재방문하였습니다. 응급실에서 크루프라고 들었는데 원래 이렇게 재발을 자주하나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크루프의 경우 병원 응급실로 오는 동안 차가운 밤공기에 노출되면서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재발하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증상 완화라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또한 크루프의 한 종류인 급성 연축성 크루프(acute spasmodic croup)의 경우에는 수일간 반복적으로 밤에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낮에는 비교적 멀쩡하게 보이다가 밤에 호흡곤란을 나타내며 이러한 호흡곤란은 수 시간 후에는 호전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심한 호흡곤란은 드물게 발생하며 겨울철에 재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 아이가 개 짓는듯한 컹컹거리는 기침을 해서 병원에 갔더니 후두염이라고 하였습니다. 약을 먹였는데도 기침은 점점 심해지는 것 같고, 병원으로 빨리 데려가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크루프는 경우에 따라 빠른 속도로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흔하므로 다음과 같은 경우 병원으로 빨리 가는 것이 좋습니다.

  • 숨 쉬기 힘들어 하며 아이가 안절부절 못하는 경우 : 코를 벌름거리며 숨 쉬기, 숨 쉴 때 갈비뼈나 쇄골이 두드러지게 보임, 숨 가쁨
  •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경우에도 숨을 들이 쉴 때 쇳소리가 크게 들리는 경우
  • 불안, 창백, 의식 저하, 처짐
  • 위독하게 보이면서 고열이 있는 경우
  •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