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에게 콩다래끼가 동일한 부위에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피지샘암(sebaceous gland carcinoma)과 같은 악성 종양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조직병리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다래끼가 호전되고 있는 양상이라면 기다리는 것이 더 좋습니다. 청결하지 못한 손으로 인해 오히려 세균 감염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또는 완전히 좋아지지 않고 증상이 남아있을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염증이 눈꺼풀의 뒤쪽에 위치한 경우에는 결막을 통해 절개가 이루어지므로 피부에 흉터는 남지 않습니다. 그러나 병변이 눈꺼풀의 앞쪽에 위치한 경우에는 피부에 절개를 가하게 되며 다소의 흉터가 남을 수는 있습니다.
딱딱한 병변이 만성적으로 남아 있는 콩다래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딱딱하게 굳은 육아종성 염증 부위를 절개하여 병변을 제거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소량의 스테로이드 주사로 병변이 소실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