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의 첫 번째 치료는 동맥경화증의 위험요소를 피하는 것입니다.
협심증 환자는 절대적으로 금연해야 합니다. 고지혈증이 오지 않도록 식이요법을 하고 고혈압은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스트레스는 해소해야 하며 당뇨병은 철저히 치료하고 비만한 경우 체중을 감소시켜야 합니다.
둘째, 약물요법입니다. 협심증에는 혈관을 넓히는 효과적인 약물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특히 니트로글리세린은 흉통 발작 시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응급약으로 혈관을 확장시키고 심장의 부하를 감소시켜 협심증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니트로글리세린은 알약과 스프레이 형태가 있으며 만일을 대비하여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녀야 합니다.
셋째, 관상동맥의 좁아진 부위를 풍선으로 확장시켜 주는 풍선확장술이 있고, 때로는 "스텐트"라는 그물망을 삽입하기도 합니다. 동맥경화에 의한 죽종(기름 찌꺼기)을 칼날로 깎아내는 방법과 레이저 등으로 제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넷째, 좁아진 부위를 우회하여 대동맥과 관상동맥을 이어 주는 관상동맥우회술이 있는데 풍선확장술이 여의치 않은 경우에 시행합니다.
협심증 환자가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대퇴동맥 등을 통해 풍선이 부착된 도관(Catheter)을 좁아진 관상동맥 부위에 삽입한 후 풍선을 팽창시킴으로써 좁아진 혈관을 늘여주는 방법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확장된 혈관이 다시 좁아지지 않도록 혈관 내에서 지지해 주는 스텐트(Stent)를 삽입하기도 합니다.
이 방법은 하나 또는 두 개의 관상동맥이 좁아진 경우에 시도합니다. 그러나 세 개의 관상동맥이 모두 좁아진 삼중 혈관질환에서는 환자의 상태와 병변의 모양에 따라 관상동맥 우회로 이식술의 시행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경피적 관상동맥 확장술은 재협착과 스텐트 혈전증이라는 제한점을 갖는데, 약물 방출 스텐트 개발와 각종 약물의 발달로 현재는 10% 미만의 재협착률과 1% 미만의 스텐트 혈전증 발생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피적 관상동맥 확장술은 6개월 내에 혈관이 다시 좁아질 위험성이 30-40%입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좁아지거나 막혀 있는 관상동맥을 대신하여 신체 다른 부위의 혈관이나 인공혈관으로 우회로를 만들어 주는 수술 방법입니다.
관상동맥 우회로 이식술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시행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