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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건강정보

독성 간손상

진단 및 치료

1. 진단

일반적인 간질환(또는 간손상)의 진단과 독성 손상의 진단으로 나누어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간질환(또는 간손상)을 진단하기 위해 가장 널리 사용하는 것은 AST(SGOT)나 ALT(SGPT)를 포함하는 ‘간기능검사’(혈액검사)입니다. 이러한 간기능검사는 항목마다 의미하는 것이 조금씩 다르며 어느 하나의 항목을 한번보고 판단하기보다는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간기능검사의 주요 항목 : 간기능검사

독성 간손상은 다른 원인(예: 바이러스 간염)에 의한 간손상과 매우 유사하며, 한가지 약물에 의해 다양한 간손상이 초래되기도 하므로 원인물질과 간손상의 연관성을 밝히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 독성 간손상은 원인물질에 노출된 과거력, 임상증후, 검사 소견, 의심되는 물질을 복용을 중지한 경우 간손상으로부터 회복되는 정도 등을 종합하여 진단합니다.

2. 치료 및 예방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중독의 경우와 같이 특별한 해독제가 사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독성 간손상은 해독제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치료의 원칙은 최대한 빨리 의심되는 물질을 찾아 복용을 중단하고, 동시에 간손상에 대한 보존적인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아주 심한 독성 간손상이 발생하여 생명이 위독한 경우에는 간이식이 치료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독성 간손상의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섭취하는 약물과 음식 등 외부 물질이 모두 독성 간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늘 염두에 두는 것입니다. 간독성이 "전혀 없다"고 알려진 약물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약물은 약효 뿐만 아니라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지에 대해서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전문의가 처방한 약물 외에 불필요한 약제의 사용을 자제하고, 처방이 없는 한약이나 건강기능식품, 민간요법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하며, 특히 식물제제 형태의 천연물로 인한 간손상이 많이 보고되고 있으므로 성분이 불확실한 식물제제는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내과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