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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건강정보

장중첩증

개요

장중첩증은 아랫 부분의 장이 윗 부분의 장 속으로 말려들어가는 질환을 말합니다. 옛날 해적들이 쓰던 망원경을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망원경을 접는 것처럼 장이 장속으로 밀려들어가는 질환을 장중첩증이라고 합니다.

빨리 교정하면 문제가 없으나, 발병 약 2-3일 정도 지나면 장이 눌려서 피가 통하지 않아 장이 괴사하고, 쇼크로 사망 할 수도 있는 위험한 병입니다. 대부분 24개월 이하에서(전체 환자의 80%) 발생하며, 그 중 특히 12개월 이하에서(전체 환자의 60%) 많이 발생하고, 5-11개월 사이의 환아가 가장 많습니다. 여아보다 남아에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소아에서의 원인은 대부분 잘 모릅니다. 회장 내의 림프 조직이 있는데, 음식물 항원이나 바이러스로 인해 림프선 종창이 발생하면 대장을 끌어당겨 생긴다고도 하지만 성인보다 소아에서는 드문 원인 질환입니다.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아직 없습니다. 다만 약 2-8%의 환자에서 일종의 창자의 기형(메켈게실 , 용종, 신경섬유종)이나 혈관종과 같은 양성종양, 림프종 같은 악성종양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으며, 특히 24개월 이후에 발병할 경우 이런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중첩증의 개념-장중첩증은 망원경을 접는 것처럼 장이 장 속으로 밀려들어가는 질환 (피가 통하지 않아 장이 썩음)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제공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소아과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