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세균성 질염: 항생제(Metronidazole)를 복용하거나 질 크림을 사용합니다. 임산부의 세균성 질염은 조기양막파수, 조기진통, 제왕절개술 후 자궁내막염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임산부의 경우에도 치료가 필요합니다. 남자 배우자에 대한 치료는 권고하지 않습니다.
ㆍ칸디다성 질염: 항진균제를 복용하거나 항진균제 질 크림으로 치료합니다. 항진균제 치료 후 2-3일이 지나면, 대부분 증상이 호전됩니다. 그러나 1년에 4회 이상 재발하거나, 치료 효과가 없을 때에는 합병증성 질염이 의심되므로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 치료 중이거나 조절되지 않는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우선 내과적인 문제를 먼저 조절한 후 칸디다성 질염의 치료를 시작합니다. 임신 중에도 칸디다성 질염은 흔히 발생할 수 있으며, 이때는 항진균제 질 크림만 사용합니다. 수유 중에도 복용하는 항진균제가 유즙으로 분비되므로 질 크림만 사용합니다.
ㆍ트리코모나스 질염: 항생제(Metronidazole)를 복용하며, 반드시 배우자도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임신 중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조기양막파수, 조기분만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제2-3분기부터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수유 중에는 항생제가 유즙으로 분비되므로, 항생제 치료 후 2일간 수유를 중단하여야 합니다.
ㆍ염증성 질염: 항생제(Clindamycine)의 복용 또는 질 크림으로 치료합니다.
ㆍ위축성 질염은 여성호르몬 감소에 의해 발생하므로, 에스트로겐 질 크림을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