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점액종 초기 상태에서는 증상이 매우 모호하며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복막암 초기와 마찬가지로 복강 내에서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가성점액종 증상은 복막암과 매우 유사할 수 있는데, 가스가 찬 느낌, 복부팽만, 더부룩한 느낌,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구역, 구토, 설사와 변비, 소변이 자주 마려우며, 식욕 저하, 식사 후 팽만감, 특별한 이유 없는 체중 감소 내지는 증가, 질 출혈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최종적인 가성점액종의 진단은 수술을 시행해서 조직검사 결과를 확인하여야 최종 진단이 가능합니다. 수술 전에는 혈액검사를 통해 종양표지자 검사를 시행하고 초음파,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등으로 검사를 시행합니다. 내시경 검사를 통해 의심 병변에 조직검사를 합니다. 그러나 난소암, 복막암 및 악성 중피종 등과 감별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종양표지자(CEA) 검사는 대부분 증가되어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암과 달리 림프절이나 혈액을 통해서 전이되는 경우는 드물고, 복강 내로 직접 전이되어 장 폐색을 유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