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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건강정보

소아발진

치료

홍역, 풍진, 돌반진, 전염성 홍반은 합병증이 없는 경우 안정, 충분한 수분 공급과 기침, 고열에 대한 대증 요법(증상 호전을 위한 치료)을 합니다. 원인별로 치료 요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1. 두드러기 -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합니다.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최소의 용량으로 최대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용량을 조정하며, 간헐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두드러기가 심한 경우에는 일정 기간 동안 부신피질호르몬제를 복용할 수 있으며,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 원인 질환을 치료해야 합니다.
  • 2. 전염성 연속종 - 소파술로 제거합니다. 옴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도 동시에 치료를 받아야 하며 감염된 옷이나 침구 등은 소독하여야 합니다. 또한 크로타미톤 연고를 밤에 취침 전 목에서 발까지 전신에 바릅니다. 24시간 간격으로 한 번 더 바르며, 다음 날 저녁에 목욕을 시키고 옷을 갈아입힙니다. 감마벤젠 헥사클로라이드 연고를 얼굴을 제외한 전신에 바르고 6시간 후에 씻어 내며 1주일 후 한 번 더 바릅니다. 곤충 물림 치료는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등을 사용합니다.
  • 3. 수막구균 - 조기의 적절한 항생제 사용이 사망률을 낮추는 데 중요하며 최소 10-14일 정도의 치료 기간이 필요합니다. 화학요법을 시작한 후 24시간 동안 격리시켜야 하고, 환자와 긴밀한 접촉을 한 사람들은 예방적 항생제를 투여할 필요가 있습니다.
  • 4. 혈소판비감소성 자반증 - 대증적인 치료를 합니다. 성홍열은 항생제를 충분히 사용하여 증상을 호전시키고 패혈증 등 기타 합병증의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환자는 치료를 시작 후 하루가 지날 때까지 격리합니다.
  • 5. 가와사키병 - 아스피린을 사용하여 혈관 염증을 줄이고, 동맥류를 예방하고 혈전을 방지합니다. 면역글로불린을 초기에 사용하는 것이 관상동맥류의 발생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6. 봉와직염 - 항생제를 주사로 투여합니다. 수두는 합병증이 없는 경우 항바이러스제 사용은 필요하지 않으나, 초기에 투여한 경우 증상 경감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아스피린은 라이(Reye) 증후군의 위험이 있어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대신 타이레놀과 같은 해열제를 사용합니다. 13세 이상이거나, 면역이 저하된 소아와 폐렴, 심한 간염, 혈소판 감소증, 뇌염 등이 진행성인 경우 정맥용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합니다. 단순 포진 바이러스는 대증요법과 함께 항바이러스 약제를 사용합니다.
  • 7. 수족구병 - 대증요법으로 치료하며, 열을 조절해 주거나 구강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첫 증상이 나타나면서부터 수포성 발진이 없어질 때까지가 전염성이 높은 기간으로 격리를 요합니다.
  • 8. 농가진 - 항생제를 국소 도포하는 것으로 치료하는데, 병소가 넓거나 고열 등 전신 증상이 있을 때는 항생제를 정맥주사합니다. 다형 홍반 대부분의 경우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국소 스테로이드 도포제, 소염 진통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신적인 스테로이드의 사용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질병의 초기에 감염의 증거가 없을 때 단기간 사용하면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 9. 재발성 다형 홍반 - 항바이러스제를 예방적, 혹은 지속적으로 투여하여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한포진은 시원한 환경으로 옮겨 주면 치유됩니다. 여드름 치료로는 비타민 A 를 변형시킨 레티노이드, 벤조일 퍼옥사이드, 국소 항생제 등이 있습니다.
  • 10. 모낭염 - 항균제가 포함된 비누를 사용하거나, 국소 항생제를 7-10일간 병변부에 바릅니다. 자꾸 재발하고 병변이 광범위한 경우,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 경구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 11. 아토피 피부염 - 건조한 피부의 보습, 부신피질호르몬제, 면역조절제, 국소 면역조절제와 항히스타민제가 사용됩니다. 또한 피부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유발하는 알레르겐, 자극 물질, 스트레스를 피하도록 하는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환자의 특성에 따라 개별화된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 12. 지루성 피부염 - 진물이 나는 경우에는 버로우(Burrow) 용액으로 찜질을 하거나 대개는 스테로이드 연고가 효과가 있습니다. 두피는 주 2회 정도 케토코나졸, 셀레니움, 징크 등이 함유된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머리 백선은 항진균제를 경구 투여합니다. 장미색 비강진은 별다른 치료 없이 6-8주 후 호전되지만 가려움증이 동반되면 항히스타민제 복용이나 중등도의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13. 기저귀 발진 - 청결을 유지하고,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므로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고 자주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 성분이 혈관 밖으로 나오는 삼출이 있는 경우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를 수 있고. 징크 옥사이드가 함유된 연고가 효과적입니다.
  • 14. 어루러기 - 병변에 국소 항진균제를 약 2주간 바르거나 병변이 광범위한 경우에는 항진균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 15. 약물 알레르기에 의한 발진 - 원인이 되는 약물의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치료입니다. 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같이 해주어야 하는데, 아나필락시스의 경우에는 에피네프린 투여 이외에도 적극적인 심폐 기능의 회복 및 유지를 위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피부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며, 증상이 심하고 점차 진행되는 경우에는 부신피질호르몬제의 전신 투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작성 및 감수: 질병관리본부_대한의학회_대한가정의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