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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건강정보

노인 변비

개요

대장은 약 1.5m 의 기다란 관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소장에서 대장으로 연결되며 위치에 따라 맹장,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S-자결장(구불 결장), 직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직장과 연결된 항문 역시 배변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항문관의 길이는 약 3-4 cm이며, 주변에 내항문괄약근, 외항문괄약근, 항문거근 등 배변과 관련한 근육이 많이 분포해 있습니다.

직장과 항문의 위치와 구조

변비는 대장 연동 운동의 저하 혹은 항문 주위의 근육의 협조가 잘 되지 않아 원활한 배변 운동을 하지 못해서 생깁니다. 변비는 가장 흔한 소화기 질환 가운데 하나로 유병률은 연구자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2-20%에 달합니다. 국내의 역학 연구에서 기능성 변비의 유병률이 16.5%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특히 여성과 노인 분들에게 많습니다. 사실 변비는 증상이며 변비 자체가 질환은 아닙니다. 많은 노인 분들이 자신이 변비가 있다고 믿거나 변비를 앓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보통 하루에 한 번 이상 대변을 봐야 하지만, 2~3일에 한 번 보더라도 대변이 굳지 않고 편하게 본다면 변비가 아닙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말하길 노인 분들은 조금만 변을 잘 못 보아도 자신이 변비가 있다고 믿으며 지나치게 걱정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변비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많은 의사들은 다음 스스로에게 다음 질문들을 해보라고 권합니다.

- 배변 횟수가 1주에 2회 이하로 적나요?
- 배변 시 무리한 힘이 필요 하시나요?
- 배변 시 변이 너무 단단 한가요?
- 배변을 보아도 시원하지 않고 잔변감이 있으신가요?

이들 질문에 1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변비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작성 및 감수 :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대한내과학회 (노년내과위원회) / *최종 업데이트일 : 2013.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