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창에 걸리기 쉬운 환자를 찾아내는 측정도구는 위험인자로 생각되는 6개 항목에 각각 정도에 따른 점수를 매기고,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판정된 환자는 간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개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미국의 요양시설을 비롯해 장기요양시설과 재택의료에 있어서 이용하는 평가방법이며, 미국 욕창 자문위원회(National Pressure Ulcer of Advisory Panel)에서도 인정한 것으로 점차 보급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욕창 환자의 ‘지각인지’, ‘습윤’, ‘활동성’, ‘가동성’, ‘영양상태’, ‘마찰과 밀림’ 의 6개 항목에 대해 일정 판정기준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점수가 16점 이하일 때 위험한 것으로 평가하며, 욕창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허혈궤양은 통증이 심하고 발가락 등 말단부에 궤양과 괴사가 발생합니다.
다리에 생긴 궤양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통증이 별로 없고 발 전체가 붉은색을 띕니다, 압력과 관계없는 부위에 발생할 수 있으며, 혈전증 등 다른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발은 혈관의 변화로 혈액순환도 감소하고, 감각신경도 무뎌지기 때문에 궤양이 잘 발생합니다.
봉와직염, 괴사근막염 등은 발의 염증이 급격히 진행하여 발생할 수 있으며, 조직이 많이 부으면서 혈관들이 눌려 발의 혈액순환이 차단되어, 이를 치료하기 위해 응급으로 피부와 근막을 절개해야 할 처지가 되기도 합니다.
그 밖에 인위적인 궤양, 종양에 의한 궤양 등과도 감별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