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는 상피세포층, 결합조직층, 근육층으로 이루어진 구조물로 우리가 소리를 내거나 숨을 쉴 때 적절하게 움직여 발성과 호흡을 가능하게 해 줍니다.
성대결절은 성대용종보다 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기능성 음성질환 중의 하나로, 사춘기 이전의 남자 소아나 여자 성인에서 특히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목소리를 남용하거나 무리한 발성 습관이 성대결절의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성대결절은 성대용종에 비해 흔히 성대의 양쪽에 대칭적인 모양으로 나타납니다.작은 낭종이나 용종 등에 의해 한쪽 성대에 발생한 경우에는 이차적인 부드러운 용종 모양을 띄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질환은 시각적으로나 음향학적으로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치료의 방법도 다양합니다."
성대결절은 성대 점막의 결합조직층의 상층에 울혈, 출혈 등이 생겨서 나타나는데, 특히 성대 점막의 윗면에 잘 발생합니다. 그러나 발성법에 따라 성대결절이 아랫면에 주로 위치하여 성대 윗면에는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대의 윗면에서 아랫면에 걸쳐 전반적인 위치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성대결절은 육안으로 진찰하여 연결절(soft nodule)과 경결절(hard nodule)로 나누는데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연결절은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결절로, 목소리를 혹사하거나 음성이 피로해시면 잘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주로 발생합니다. 경결절은 회백색의 단단한 결절로 점막의 표면이 섬유화되거나 유리질화되어 있으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볼 수 있습니다.
조직학적으로는 성대 점막이 초기에는 국소형의 방추형으로 두꺼워지는 양상을 보이는데, 성대결절이 진행되면서 점막이 점차 두꺼워집니다. 그런 다음 성대 점막은 점막의 자유연을 따라 넓어지게 됩니다. 점막은 점점 표피비후성 증식과 각화현상이 나타나게 되고 기저막이 두꺼워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