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의 전염 경로는 혈액, 정액, 타액(침)입니다.
B형 간염표면항원이 소실되고 B형 간염표면항원에 대한 항체가 나타날 때까지 혈액 및 체액을 격리해야 합니다. 또한, 환자의 혈액과 체액에 오염된 장비를 소독해야 합니다.
혈액검사상 B형간염 바이러스(항원)는 양성이나 간기능검사(AST, ALT등)상 정상인 상태를 말하며, B형간염 바이러스가 몸 안에 있으나 간에 염증을 일으키지는 않는 상태입니다.
출생 시나 신생아 때 감염된 경우의 90-100%에서, 소년기 때 감염된 경우는 20-30%에서, 성인에서 감염된 경우는 5-10%에서 보균자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직까지 B형간염 바이러스를 몸에서 없앨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어 있지 않고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으나, 다음과 같이 조심해야 합니다.
간염보균자 중 일부는 만성 간염으로 이행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진찰 및 간기능 검사를 6개월에 1회 정도로 실시하여 필요한 경우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약물이나 음주는 피해야 합니다.
[B형간염 바이러스에 노출 시 조치방법]
[어머니가 HBsAg 양성인 경우]
출생 후 12시간 이내에 신생아에게 면역글로불린과 B형 간염 백신을 각각 다른 부위에 근육주사하고, 나머지 2회 예방접종은 스케줄대로 실시합니다. 또한 생후 9~15개월에 항체검사를 실시하여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경우는 재접종을 실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