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분들에게는 대부분 문제가 없으나, 기존의 염증이나 사고 등으로 임플란트를 심는데 필요한 충분한 양의 뼈와 밀도가 없는 경우에는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 뼈 이식을 하거나 짧거나 작은 직경을 가진 임플란트를 여러 개 심을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수술을 받기 힘들거나 전신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는 내과의사와 치과의사가 상의해서 결정합니다.
연령은 크게 상관없으나, 복용중인 약이 있거나 전신적인 질환이 있으면 치과의사에게 반드시 미리 알려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너무 이가 깊게 물리는 경우, 이를 갈거나 이를 세게 무는 습관이 있는 경우, 턱뼈가 계속 성장하는 어린 환자의 경우는 주의를 요합니다.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약을 복용하거나 주사를 맞는 분들은 임플란트를 심은 후 뼈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가끔 일어나므로 반드시 치과의사에게 알려주셔야 합니다.
수복할 부위의 크기 및 위치에 따라, 혹은 고정성, 가철성 등 최종 보철물의 종류에 따라 몇 개의 임플란트를 심을지 결정합니다. 이는 환자의 요구와 기대를 고려하여 치과의사가 최종적으로 결정합니다. 즉, 턱뼈인지 아래턱뼈인지, 앞부분인지 뒷부분인지, 한 개 혹은 여러 개의 치아 아니면 치아가 하나도 없는 상황인지에 따라 심는 임플란트의 개수와 위치가 결정됩니다.
임플란트 수술은 대부분 부분 마취하에서 진행되므로, 수술 동안 통증이 없습니다. 간혹 뼈 양이 적거나 뼈 질이 좋지 않은 곳에 무리하게 심으려다 신경관을 건드리면 마비나 통증이 유발될 수도 있으나 CT나 파노라마 방사선사진으로 사전에 진단하면 이러한 합병증은 막을 수 있습니다.
약간의 뼈 이식만 필요한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심는 수술 중에 인공 뼈나 자신의 뼈를 이용하여 이식할 수 있지만, 만약 많은 뼈이식이 필요한 경우는 미리 뼈이식을 하고 난 뒤 임플란트를 심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수술 전에 치과의사와 상의하여 수술에 따르는 장, 단점을 비교하여 결정하면 됩니다.
임플란트 치료는 정확한 진단 하에 하면 합병증이나 실패가 적은 시술입니다. 임플란트 주위의 뼈가 서서히 흡수되거나 임플란트 주위의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때는 구강을 청결하게 하고, 무리하게 임플란트를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너무 많이 사용해서 보철물이 파손되면 보철물을 수리하거나 다시 제작해야하며, 고정하는 나사가 풀리면, 그 나사를 다시 조여 주거나 새로운 나사로 교환 할 수 있습니다.
간혹 뼈 속에 있는 임플란트 자체가 부러지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다시 사용하기 어려우므로 부러진 나머지 부분을 제거해야 합니다. 뼈가 어느 정도 치유된 후에 다시 새로운 임플란트를 심습니다. 이런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내원해서 계속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